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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여인의 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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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여인의 키스

마누엘 푸익 저/송병선 | 민음사 | 2000년 06월 30일 리뷰 총점8.8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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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0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96쪽 | 528g | 132*225*30mm
ISBN13 9788937460371
ISBN10 8937460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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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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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1932년 아르헨티나의 헤네랄 비예가스에서 태어나 중등 교육을 받기 위해 혼자 부에노스아이레스로 갔다. 1950년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에 입학해 건축을 공부하다가 철학으로 전공을 바꾸었으나, 1956년 이탈리아 협회의 장학금을 받아 1956년 로마의 치네치타 실험영화센터에서 영화를 공부했다. 다수의 영화 시나리오를 썼으나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고, 이후 소설을 쓰기 시작해 1965년 뉴욕에서 처녀작 『리타 헤이워... 1932년 아르헨티나의 헤네랄 비예가스에서 태어나 중등 교육을 받기 위해 혼자 부에노스아이레스로 갔다. 1950년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에 입학해 건축을 공부하다가 철학으로 전공을 바꾸었으나, 1956년 이탈리아 협회의 장학금을 받아 1956년 로마의 치네치타 실험영화센터에서 영화를 공부했다. 다수의 영화 시나리오를 썼으나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고, 이후 소설을 쓰기 시작해 1965년 뉴욕에서 처녀작 『리타 헤이워스의 배신』을 발표했다. 이 작품은 《르몽드》지(1968~1969) 최고의 소설로 선정되기도 했다. 1969년 두 번째 소설 『조그만 입술Boquitas Pintadas』을, 1973년 세 번째 소설 『부에노스아이레스 어페어The Buenos Aires Affair』를 출판했으나, 후앙 페론에 대한 비판적인 평가와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로 역시 아르헨티나에서 판금 조치되었다. 그러나 1997년 왕가위 감독에 의해 〈해피투게더〉로 영화화되면서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았으며 그 후 마누엘 푸익 최고의 작품이란 찬사를 받고 있다.

1976년에는 그의 가장 대중적인 작품인 『거미 여인의 키스』를 출간했으며, 이 작품은 할리우드에서 영화화되어 그에게 전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 주었다. 동성애자이자 망명 작가이고 할리우드 고전 영화에 광적으로 매료되었으며 스스로 영화 감독이 되고 싶어했던 그는 1990년 7월 22일, 아홉 번째 소설 『상대적인 습기』를 끝마치지 못한 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그 밖의 작품들로는 대표작 『천사의 음부』, 『이 글을 읽는 사람에게 영원한 저주를』, 『열대의 밤이 질 때』 등이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했다. 콜롬비아 카로이쿠에르보 연구소에서 석사 학위를, 하베리아나 대학교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전임 교수로 재직했다. 현재 울산대학교 스페인중남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보르헤스의 미로에 빠지기』 등이, 옮긴 책으로 『픽션들』, 『알레프』, 『거미여인의 키스』, 『콜레라 시대의 사랑』, 『말하는 보르헤스』, 『썩은 잎』,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 『모렐...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했다. 콜롬비아 카로이쿠에르보 연구소에서 석사 학위를, 하베리아나 대학교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전임 교수로 재직했다. 현재 울산대학교 스페인중남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보르헤스의 미로에 빠지기』 등이, 옮긴 책으로 『픽션들』, 『알레프』, 『거미여인의 키스』, 『콜레라 시대의 사랑』, 『말하는 보르헤스』, 『썩은 잎』,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 『모렐의 발명』, 『천사의 게임』, 『꿈을 빌려드립니다』, 『판탈레온과 특별 봉사대』, 『염소의 축제』, 『나는 여기에 연설하러 오지 않았다』, 『족장의 가을』,『청부 살인자의 성모』 등이 있다. 제 11회 한국문학번역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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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342
--- pp.342-344
--- p. 169
--- p.393-394 ---작품 해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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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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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거미 여인의 키스 / 마누엘 푸익
평점8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n******m | 2015-05-19 | 신고

 비좁고 음습한 감방 안에서 만난 동성애자와 정치범. 그들만의 멜로 드라마

성(性)적인 억압과 편견, 사랑과 자유에 관한 매혹적인 문제작...

<거미여인의 키스>라는 이 작품의 소개를 읽으면서 ' 매.혹.적이라는 표현이 정말 딱이다.' 라는 생각을 했다. 책의 제목과 표지만으로도 웬지 뭔가를 유혹하는 분위기였는데 소설뿐만 아니라 영화, 뮤지컬, 연극등 모든 장르에서 대성공을 거둔 이 작품이 말하는 사랑과 자유는 과연 어떤 것인지 무척 궁금했다.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남미의 문학, 등장인물의 캐릭터도 만만치 않다. 동성연애자와 정치범 그리고 그들이 있는 공간은 좁디 좁은 감방 안이다..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그들의 대화가 과연 어뗜 이야기거리. 볼거리 그리고 생각할 거리들을 던져줄지.. 그들의 이야기의 모티브는 바로 영화였다.

이야기속에 옴니버스식으로 여섯편의 영화가 등장한다. 몰리나가 이전에 봤던 영화를 발렌틴에게 들려주는 형식으로..그 영화속 인물들과 이야기속에 그들이 녹아있었고 그 이야기를 공유함으로서 각자 닫혀있던 문이 열리며 편견과 억압이 무너져 하나가 되는 그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몰리나와 발렌틴 그들은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대로 살아가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남자이지만 여성의 성향으로 같은 남자를 사랑하는 몰리나..

투쟁을 하는 동안은 자신을 감추고 누구와도 정을 나누지 못하며 의심하고 외로운 시간을 보냈던 발렌틴..하지만 그들에게 최선이라고 생각하며 맘 속으로 추구하던 이상들은 있었다.

자신의 애인이 레스토랑에서 일하지 않고 제대로 교육을 받아 훌륭한 사람이 되어 자신과 함께 생활을 했으면하고 바라던 몰리나..사랑도 포기하고 전념한 투쟁과 혁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그 모든 것들의 희생도 정당화될 수 있기를 바랬던 발렌틴..

몰리나와 발렌틴.. 처음에는 각자의 주관적인 시선으로  서로를 바라본다. 발렌틴이 보기에 몰리나는 부르조아적인 사랑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심한 감상주의자처럼 보인다. 몰리나에게 발렌틴은 자신과 같은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무시하고 비웃으며 혁명을 논하는 진실이 없는 자 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그들의 이러한 각각의 시선이 점점 한곳으로 모아지고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몰리나가 들려주는 영화 이야기였다.

 

각각의 영화는 어떤 연관이 있어보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 영화들은 모두 몰리나와 발렌틴의 이야기였다. 실제 영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도 있었고 작가가 창작을 한 영화도 있었다.

표범여인인 이레나. 자신이 태어난 마을의 전설처럼 자신이 사랑하고 키스를 나눈 남자는 표범의 공격으로 죽음을 당한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전설일뿐이라는 생각과 함께 그것을 극복해보자 정신과 의사와 상담을 하지만 결국 그녀와 키스를 나눈 정신과의사는 죽음을 당하고 만다. 결국 극복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 이레나는 동물원의 표범우리안에서 죽음을 맞이한다.

자신과 사랑하게 되는 사람들의 치명적인 고통, 하지만 그것을 극복하고 사랑하는 이에게 자신을 맡기고 싶은 몰리나는 이레나와 동일시된다. 발렌틴은 한 여인이 한 남자에게 모든 것을 맡기는 것이 얼마나 두려운 것인지를 정확히 보여주는 영화라고 지적한다.

여가수 레니와 독일장교 버너와의 사랑이야기는 앞으로 전개될 몰리나와 발렌틴의 이야기였다.

버너대위로부터 정보를 알아내야하는 임무를 띠게된 레니 그러나 버너를 사랑하게 되고 조국과 버너와의 사랑사이에서 고뇌한다. 결국 버너의 품속에서 총을 맞고 죽게되는 레니..

발렌틴으로부터 정보를 알아내라는 임무(?)를 가지고 그와 한방을 쓰게 된 몰리나.. 그러나 발렌틴을 점점 사랑하게 된 몰리나는 오히려 그 임무를 이용해 음식을 들여와 아픈고 지친 발렌틴을 간호하고 돌본다.

장님가수가 들려주는 숲속 오두막의 사랑이야기는 그리 예쁘지 않은 외모의 하녀와 전쟁에서 부상을 입고 도피하듯 오두막으로 들어온 청년의 이야기이다.

멋진 청년은 전쟁때문에 얼굴이 깊은 상처를 입고 오두막으로 돌아온다. 그 오두막의 주인인 노처녀 또한 전쟁중에 사랑하는 약혼자를 잃었다. 추한 하녀와 상처입은 청년 그들은 점점 외모가 아닌 서로의 아름다움을 알아보게 되고 사랑하게 된다.

사랑은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은 채 사랑할 수 있는 모든 사람을 아름답게 하는 것이지..(p151)

몰리나와 발렌틴도 결국 그들의 보여지는 것이 아닌 서로의 내면의 그 무엇인가에 끌리며 사랑을 느끼게 된다.

농장을 경영하는 부르조아 아버지를 둔 청년의 투쟁이야기.. 반항하는 세월을 보내고 있었지만 아버지를 구출하기 위해 게릴라가 되는 청년. 아버지를 그런 상황으로 몰아 넣은 것이 어머니와 그 어머니의 정부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자신을 사랑하는 파리의 여인을 뒤로한채 복수를 위한 게릴라전에 참여한다. 결국 어머니가 처형되는 장면을 목격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리는 청년의 이야기는 발렌틴의 심정을 대변하는 이야기였다. 이 이야기는 내용 뿐만 아니라 서술하는 방식이 무척 특이했다. 청년이 만난 유럽의 연상의 여인, 어머니 그리고 아버지와 게릴라에 소속되어 있던 한 여인등 ..인물들을 묘사하는 문장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그 문장들 만으로도 이야기의 내용과 그 이야기가 말하고자하는 것들을 충분히 알고 느낄 수 있었다.

외딴 섬으로 애인을 찾아가 결혼을 한 여인이 겪는 좀비들의 이야기.. 그녀가 바라던 이상적인 삶이 아닌 섬의 관습과 끔찍한 좀비들을 만나게 된다. 그러한 상황을 극복하지 못하고 술에 의존하는 남편. 결국 여인은 이러한 마법의 힘에서 남편을 구하기 위해 애를 쓰고 결국 마법사는 벼락을 맞아 죽는다. 그렇게 마법에서 벗어난 섬을 떠나며 섬의 주민들로부터 환송을 받게 된다. 여기서도 그 여인과 남편은 몰리나와 발렌틴을 이야기한다. 섬을 떠나는 여인은 곧 출옥하게 되는 몰리나를 이야기하고 마법속에서 갇혀 극복하지 못하는 남편의 모습은 발렌틴의 고뇌를 보여준다.

베라크루즈의 카니발 가장무도회에서 만난 기자와 여배우의 비극적인 사랑이야기.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리기로 결심하지만 그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방황하는 남자. 그러한 사실을 알게된 여자는 그렇게 병들어 버린 남자를 간호하고 보살피기 위해 매춘까지 하게 된다. 이 모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남자는 죽음을 맞이한다. 감옥안에서 발렌틴이 배앓이를 하며 아플때 지극정성으로 용변까지 받아가면 간호를 하던, 또한 자신의 임무를 이용하여 발렌틴에게 먹을 것을 가져다주며 보살펴주던 몰리나의 모습을 보는 듯 했다.

"난 표범여인이 아니야"

"그래 맞아. 넌 표범여인이 아니야"

"표범여인이 된다는 건 아주 슬픈일이야. 아무도 그녀에게 키스를 할 수가 없으니까. 아무도"

"넌 거미여인이야. 네 거미줄에 남자를 옭아매는..."

"아주 멋진 말인데! 그 말, 정말 맘에 들어" (p344)

이렇게 영화의 이야기와 함꼐 그들의 마음은 점점 하나가 되어가고 결국 사랑을 나눔으로서 그 사랑이 완성이 되어간다.

그러나 가장 아름다우면서도 슬픈 영화아닌 영화같은 이야기는 바로 마지막 장면이 아닌가 싶다.

몰리나의 죽음을 알게 된 발렌틴 . 전기 고문으로 인해 몸은 만신창이가 되었지만 결국 자신이 거미여인이라고 불렀던 몰리나에 대해 마르타에게 이야기를 해주며 그녀를 그리워하는.,. 그 영화의 장면들을 마치 자신들의 이야기처럼 얘기하며 행복해하는 발렌틴의 마지막 모습..

짧지만 행복한 그 꿈에서 깨어나지 않기를...

 

작가는 자신이 하고자 하는 말고 의도를 좀 더 극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등장인물을 동성애자로 등장시켰을 것이다. 어찌보면 그 당시 아니 지금도 완전히는 인정받기 힘든 동성애라는 것을 극복하면서 이루어가는 사랑. 그리고 그 사랑안에는 억압과 편견이 녹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선입견을 갖지 않고 그저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같이 나누다보니 그들이 어떤 사람들이었는가하는 것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다. 그들은 좁은 감방은 그들에게 모든 것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던 자유였고. 서로를 배려하고 보살펴주는 헌신과 배려 였고 하나 될 수 있었던 이해 였다.

그렇게 서로의 진심에 다가가는  그들의 모습이 점점 안타깝게 느껴졌다.

 

책을 읽고 나니 영화가 무척 궁금해진다. 영화속에는 6편의 영화가 다 이야기 되지는 않는다고 하는데 어떻게 그들의 이야기와 함께 보여질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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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거미여인의 키스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k********2 | 2011-07-23 | 신고

라틴 아메리카 문학 최고의 문제작인 [거미여인의 키스] 가 1976년 스페인에서 출판되지만 정치범과 동성연애를 다루고 있다는 이유로 아르헨티나 내에서는 판매 금지를 당한다. 그러나 해외에서는 대성공을 거두게 된다. 마누엘 푸익은 성에 있어서 음성적이고 터부시되는 모든 것을 탈신비화하기 위해 글을 쓴다고 했듯이 <거미여인의 키스>에서는 그의 동성애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냉소적인 게릴라 정치범으로 교도소에 들어오게 된 발렌틴과 동성애자이지만 사랑에 대해서는 이상과 낭만을 꿈꾸는 몰리나, 둘은 희망도 꿈도 없는 감옥생활에서  영화이야기로나마 서로를 위로하며 보낸다.

몰리나가 6편의 영화이야기를 해나가는 동안 냉소적인 게릴라 발렌틴의 변화가 보인다. 발렌틴의 변화는  몰리나가 영화이야기를 할 때 발렌틴이 툭툭 던지는 말투에서 느낄수 있다 . 몰리나는 자신의 이상과 꿈을 담아 표범여인인 이레나를 자신과 동일한 모습으로 표현하기도 하는데  그것은 표범여인의 죽음과 몰리나의 죽음의 연결성을 나타내기도 한다.  둘의 대화는 지루함 없이 쉽게 읽히는데  몰리나의  말투나 자신을 표범여인인 이레나와 비슷하게 말할 때  나는 몰리나가 여자인줄 알았다.그리고 흔히들 여성이 꿈꾸는 이상적인 사랑 <사랑은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은 채 사랑할 수 있는 모든 사람을 아름답게 한다.> 라는 말을 몰리나가 할 때 무척 여성스럽다는 생각을 했는데 알고 보니 몰리나는 게이였다. 참고로 각주에 동성애자를 연구한 논문도 실려있다. 희한한 것은 동성애자들을 연구한 결과   이성애자와  아무런 차이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발렌틴은 정치범이라 그런지 영화이야기를 듣는 중간에 몰리나를 무시하는 말을 자주 하는데 둘은 그렇게 전혀 다른 사상과 전혀 다른 계급임을 대화를 통해 보여준다.그러나 다섯 번째 영화이야기에서 둘이 사랑을 이루는 것을 통해  성해방주의와 좌익의 결합을 상징하는 것을 나타내는 것처럼  마누엘 푸익은 그렇게 발렌틴과 몰리나의 대화에 여섯편의 영화이야기를 삽입함으로 해서 그가 말하고 싶어하는 많은 것들을 이레나를 통해 때론 몰리나를 통해 때론 나치즘 장교를 통해 이야기해 주는 듯하며 대중적인 문화와 나치즘과 동성애라는  사회에서 터부시하는  음성적인 부분들을 다루었다.

처음 시작은 표범여인의 이야기로 환상적으로 시작하는 거미여인의 키스는 발렌틴을 돕는 것처럼  보여지지만 이중스파이 역을 하다가 발렌틴을 위해 죽기로 결심하는 몰리나의 이야기로 끝을 맺는다. 그리고 그 안에 마누엘 푸익이 말하고자 했던 동성애에 대한 이야기와 아직 다 하지 못한 억압된 사회를 고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사랑을 위해 죽음을 불사한 몰리나. 그리고 동성애를 거부했던 발렌틴이 전기고문 후에 거미여인과 키스하는 것으로 끝맺음을 한 것을 볼때  몰리나와 발렌틴의 사랑을  현실에서는 불가능하지만   꿈에서는 사랑을 이루어 주는 것으로 마누엘 푸익은 동성애를 대변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동성애의 색다른 사랑이야기처럼 보여지기도 한 거미여인의 키스는  라틴 문학이 보여주는 색다른 느낌의  문학이었다. 아주 독특한 구조와 독특한 느낌의 소설이었다. 그리고 동성애 - 이해하고 싶지 않았는데 조금은 이해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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