잿빛 암기러기가 낳은 알중 제일 나중에 나오고 유난히 큰 알 속의 어린 기러기가 이 책의 주인공이다.
막내 기러기는 엄마가 무엇을 배우자고 하면 '난 그런건 안 배울거야!' 라고 생각하다가 막상 해보고나니 재미있어 했다. 그리고 막내 기러기는 자주 한눈을 팔거나 그런건 안 한다고 생각을해서 다른 언니 ,오빠들에게 많이 뒤쳐졌다.
그래서 가족들은 "너 때문에 기다려야 하잖아" 라고 많이 말했다. 하지만 어린 기러기들이 다커서 남쪽으로 갈 때 묵을곳을 찾아 자려고 할 때였다.
막내 기러기가 사냥꾼이 오는 줄 알아차리고 모두에게 위험을 알렸다.
모두들 하늘로 도망쳐 나왔다. 막내 기러기 덕분에 모두들 잡히지 않았다.
난 꼴찌인 막내 기러기가 기러기들의 목숨을 살린것이 대견하였고, 나또한 이기러기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

-우리모두 꼴찌 기러기에게 박수를 을 읽고...



나는 4학년 여름방학 필독도서에 있는 '우리 모두 꼴찌 기러기에게 박수를'을 보았다.
처음엔 그냥 훑어보기만 했는데 엄마께서 우리집에 '우리 모두 꼴찌 기러기에게 박수를' 이라는
책이 있다고 마침 필독도서니까 읽으라고 하셨다. 그래서 나는 읽어보았다. 먼저 엄마 기러기가 알을 6개 낳고서 품고 몇일동안 고생해서 품고 하는 내용이였다. 나는 아이를 낳고 안키워 봐서 모르지만 엄마께서 나를 열달동안 배에서 키워주시는것을 생각하며 품고 아이를 기르는건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아기 기러기가 세상으로 나오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알을 쪼고 비틀고 쪼고..  태어나기 위해서는 이렇게 힘든 노력을 해야한다. 본론으로 들어와서 아기 기러기들이 모두 태어났다. 막내기러기는 조금 늦게 태어났다. 엄마 아빠 기러기가 이제 걷는 연습을 하자고 했다. 처음에 막내기러기는 '난 걷는 일 따위는 절대로 배우지 않을 테야' 라고 생각했다.하지만 걸어가고 있는 식구들의 모습이 막내 기러기의 눈에 들어왔다.그래서 막내기러기는 자신도 데려가라며 재빨리 둥지에서 뛰쳐나와 날개를 활짝 펴고 식구들의 뒤를 쫒아 뛰어갔다. 그리고 풀 뜯어먹는 일도 배우지 않을거라며 생각했다. 하지만 자신이 습득하고 나면 막내기러기는 늘 즐거워 했다. 여기서 내가 느낀점은 배우지 않고서 못한다고 말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도 이제 해보지 않고서 안한다고 말을 안하도록 노력할것이다. 그리고 막내 기러기는 늘 꼴찌라서 식구들을 기다리게 했다. 그래서 식구들은 늘 막내기러기에게 이렇게 말한다.' 늘 너때문에 우리가 너를 기다려야 하잖아!!" 라고 한다. 그런데 막내기러기는 어느날 이런생각을 했다. " 조금씩 늦는 게 혹 다른 기러기들한테 도움이 될지도 모르잖아요."  그리고 막내 기러기가 뒤쳐진 기러기들과 함께 갈때 그 기러기들이 막내기러기네가 가는곳으로 가면 길이 없다고 쉴수없다고 하면서 얘기 하는것을 들었다. 그래서 재빨리 가족을 찾아서 그 얘기를 해주었지만 아무도 막내 기러기의 말에 관심을 갖거나 믿지 않으면서 자신들의 갈길을 갔다. 막내 기러기가 들었다는데 왜 믿어주지 않았던 것일까? 결국은 막내 기러기 말이 맞았으면서... 막내기러기말만 귀담아 들었어도 먼길을 돌아가지 않았어도 될것이였다. 그리고 막내기러기가 늦어서 기다려 주느냐고 비행기와 안부딫이게 되어 목숨을 살린것이고 막내 기러기가 생명을 살린것인데 아무도 그렇게 생각을 안하는것이였다.  또 한가지 사건이 있었다. 모두 깊은 잠에 빠졌을 때 막내 기러기는 망을 보기위해 잠을 자지 않고 있었다. 그런데 사람 발자국 소리가 들리더니 점점 가까워 지는것 이였다. 그래서 막내 기러기는 위급한 소리를 내면서 다른 기러기들에게 알렸다. 그래서 다른기러기들과 막내기러기네는 위급한 상황에서 벗어날수 있었다. 그래서 막내 기러기가 다른 기러기들의 목숨을 구한 얘기는 두고 두고 내려오게 되었다. 결국은 꼴찌기러기가 모두를 살린것 이였다. 이처럼 꼴찌가 나쁜 것 만은 아니다. 꼴찌가 다른 기러기를 살릴수있게 되었고 다치지 않게 되었으니까.. 그래서 나는 생각한다. 꼴찌가 나쁜 것 만은 아니고 이세상에 1등만 있는것이 아니라 꼴찌도 있다는 것을... 가끔 꼴찌도 우리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될것 같다.

맨날 꼴찌만 하는 기러기에게 왜 박수를 보낼까? 궁금해하며 글을 읽기 시작했다. 나도 꼴찌 기러기처럼 최악의 상황이 있었던 적이 있다. 남자 친구들 앞에서 종이접기를 못해 창피를 당한 적이 있다. 하지만 꼴찌 기러기는 창피해하지 않고 조금 늦지만 언니 오빠들과 똑같이 해내는 당당한 이야기다.
잿빛 암기러기가 알 여섯개를 낳아서 알을 품었다. 알에게 물방울을 떨어뜨리기도 하고, 맑은 공기를 주며 시원하게 해 주기도 하고, 발로 알을 돌려 가며 다양한 방법으로 알을 품는다. 수기러기는 다른 기러기들이 알 근처에 오지 못하도록 망을 본다. 부모가 안전하게 지켜줄 때 알의 색깔은 더욱 얼룩덜룩 변화하고 그 오랜 시간을 참고 기다린 끝에 하나 둘씩 알들이 깨어나기 시작했다. 막내만 빼고, 잿빛 암기러기와 수기러기가 알을 품고 있는 모습이 마치 우리 부모님이 우리를 돌보는 것과 똑같았다. 동물이나 사람이나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은 모두 똑같은가 보다.
막내 기러기가 드디어 태어났다. 막내 기러기는 알 속이 점점 비좁아지자 계속 탈출하려고 시도한다. 뿌리로도 쪼고, 두 발로도 차기도 하고, 날개를 퍼덕여 보기도 했다. 갑갑하여 계속 부리로 조금씩 알껍질을 깨보았다.  알 밖에서는 부드러운 소리들이 들려왔다.
막내 기러기가 처음으로 알 껍질을 깨고 밖으로 나왔을 때 알 속에서 언제나 들렸던 그 부드러운 소리가 누구였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소리를 듣자 모든 두려움이 없어지고 안심이 되었다. 막내 기러기는 뒤뚱뒤뚱 걸어다니며 가족들을 따라다녔다. 언제나 꼴찌였지만 가족들은 언제나 기다려 주었다. 막내는 형과 누나가 하는 일은 모두 따라하지만 하기 싫다고 투덜거릴때가 더 많았다. 처음에는 낯선 풀을 먹으라고 했고, 수영을 하라고 했을 때도 투덜거렸다. 하지만 투덜거리고 나서도 언제나 형과 누나를 따라 했다. 
수영이 걷는 것보다 더 쉽다는 것도 알게 되었을 때 낯선 곳으로 이사도 갔다.  낯선 곳에도 가기 싫다고 투덜거렸지만 엄마 아빠는 여전히 막내 기러기를 보호해 주었다. 하지만 막내 기러기는 마지막에 사냥꾼이 나타난것을 모두에게 알려 모든 기러기들을 위험에서 구해주었다.
막내 기러기를 언제나 기다려주는 가족이 있어서 막내 기러기는 행복했을 것 같다. 나에게도 내가 잘하던 못하던 언제나 나를 믿어주는 부모님이 있어서 행복하다. 나도 처음 하는 일에는 꼴찌 기러기처럼 투덜거릴 때가 있다. 하지만 늦어도 천천히 가다보면 언젠가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될 것이라 믿어주는 부모님처럼 나 자신에 대한 믿음도 가지게 되었다.

 

나는 이름부터 독특한 '우리 모두 꼴찌 기러기에게 박수를’ 읽어보았는데 그 안의 자세한 그림까지도 세심하였다.

위의 그림과 같이 조그마한 기러기새끼가 그려져 있는 모습이다.

이 책은  하나 요한슨작가가 이야기를 만들어 냈고, 케티 벤트가 그림을 그렸다.

언제나 꼴찌만 하는 막내 기러기는 알을 깨고 나오는 것도 걷는 것도 헤엄치는 것도 언제나 꼴찌다. 그런 꼴찌에게 식구들은 언제나 핀잔을 주고 같이 생활하기를 꺼린다. 막내 기러기는 식구들뿐만 아니라 다른 기러기들에게까지도 무시를 당한다. 그러나 막내 기러기는 보통의 꼴찌답지 않게 늘 다른 기러기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일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갖고 생활한다.  경쟁과 비교에 익숙한 우리는, 평범하게 성장하지 못하고 기준치보다 떨어지는 이를 보면 질타를 하거나 같이 생활하는 것조차 불편해하고 싫어한다. 또 그 친구가 어떤 일을 해 낼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이 책「우리 모두 꼴찌 기러기에게 박수를」은 꼴찌만 하는 막내 기러기의 모습을 통해, 편협한 고정 관념을 가지고 사는 우리를 따끔하게 질타하고 있다. 막내 기러기는 막내로 태어나 성장 발육이 늦어 모든 일에 꼴찌이지만, 언제나 큰일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버리지 않는다. 힘들고 어려워도 자신감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생활하는 막내 기러기의 모습은 '내가 혹시 꼴찌가 아닐까?'하고 고민하는, 혹은 꼴찌라서 고민하는 우리 친구들에게 큰 힘을 준다.

늘 꼴찌라고 뒤쳐진다고 무시해도 꼴찌는 이런 좋은 점도 있다는 걸 보여주고 기러기들의 탄생과정이 힘든 것인지 알 수 있었고, 기러기들의 위대한 모정 까지도 알 수 있었다.

이 책을 읽고 우리 엄마, 아빠도 나를 위해서 얼마나 노력을 하셨을까?? 라는 생각도 든다.

뒤처지는 사람들과 항상 꼴찌인 사람들은 이 책을 읽고 뒤처지고 꼴찌가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