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도서관에 갔을때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 어떡해요?>라는 책의 표지를 우연히 봤는데, 한 남자아이가 아무것도 하기 싫은 표정에 힘이 없는 모습을 하고 있었다. 왠지 공감이 가고, 왜 힘들어할까 궁금해져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도영이라는 주인공이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심리 놀이 체험에 가서 스트레스를 푸는 이야기이다. 도영이는 매일매일 학원을 가야하고 공부가 많이 있다. 3주 뒤에 영어테스트 있어 엘리베이터에서도 영어 단어를 외우는 도영이 모습이 참 안쓰러웠다. 도영이 친구들은 도영이를 칭찬하고, 또 도영이를 부러워했다. 학교에 도착하자 친구들이 도영이에게 와서 여러가지 영어단어를 묻자 도영이는 쉽게 답 했다. 나는 도영이가 친구들에게 똑똑한 모습으로 관심을 받아 엄청 부러웠다. 그러다 도영이는 ‘용감한’이라는 단어를 잊어 버렸다. 도영이는 순식간에 머리가 새하얗게 되버렸다. 한 친구가 대신 대답해주자 친구들은 놀랐고, 도영이는 창피했다. 나도 이런 경험이 몇번 있었다. 분명히 다 아는 쉬운 문제 였는데, 친구들 앞에서 머릿속이 하얗게 되어서 당황한 적이 있었다. 그 때 가슴이 콩닥거리고 부끄러웠는데,  도영이도 그랬을거 같아 나도 속상했다.

 어느 날, 도영이네 반에 새로운 친구가 전학 왔다. 도영후라는 친구다. 영후는 그림을 잘 그려 금방 친구들을 사귀었다. 도영이는 친구들에게 관심을 못 받아 속상한 채로 집에 와서 엄마가 준비해 온 대회 얘기도 제대로 안 들었다. 도영이는 선택권이 없다. 엄마가 도영이에게 미리 말도 안하고 모두 준비했기 때문이다. 나는 도영이의 마음이 너무나 공감이 되었다. 이 후 도영이의 스트레스는 계속 쌓여갔다. 가족에게 화내고, 대화없이 묵묵부답이었다. 나도 가끔 도영이처럼 짜증이 나고, 대답도 하기 싫을 때가 있다. 도영이의 마음도 얼마나 답답했을까?

 그러다, 도영이 친구인 영후가 도영이와 함께 마음 튼튼 체험관에 가게 되었다. 그 곳은 놀이 심리센터였다. 도영이와 영후는 3가지 미션을 통과해야 했는데, 그 모든 미션을 다 실패하는 것이 목표였다. 도영이는 놀랐다. 실패하라는 것이 이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의 친구인 영후가 실패해도 된다며 도와주었다. 도영이는 마음이 너무나 후련했다. 나도 이 때 여기서 같이 실패하는 미션을 했다면 속이 엄청 후련했을 것 같다. 

 그 뒤로 도영이는 심리체험 덕분에 스트레스를 풀고 집에서도 공부 조절을 하며 행복한 생활을 넓혀 갔다. 앞으로도 도영이가 계속 행복한 생활을 이어나가길 바라는 마음일 때 이 책이 끝났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난 후에 ‘꼭 성공하지 않아도 된다, 실패해도 괜찮다.’라는 문장이 인상 깊게 마음 속에 남았다. 나처럼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친구들 또는 엄마, 아빠 같은 어른들이나 많은 사람들에게 이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 어떡해요?> 라는 책을 꼭 추천하고 싶다. 꼭 성공하지 않아도 우린 충분히 잘 해나가고 있다고 느꼈으면 좋겠다.

도영이가 영후한테 겨우 그림1개만으로 천재를뺏겼다는게 나까지 화가났다.

그런데 영후가 학원에서 실패를 해야하는데 영후는잘해내는데도영이는 자꾸 자신이 잘해야한다생각해서 (엄마가 자꾸 도영이가 질할꺼라고 기대해서)도영이가 괜히부담스러웠다.

그런데 영후가 도영이에게 자기도 그림을 잘그리려고 엄청노력을했다고 실패하나하는것쯤은 아무것도 아니라고응원해주었다.

처음에 도영이엄마는 공부만시켰는데 이제 도영이엄마는 공부를 안시키고 어떤 학원 한개만 다녀보라고하는데 도영이가  그힉원에 써있는 자신의 엄마의 쪽지를 보고눈물이났다.

그쪽지에는 엄마가 도영이를 기념일  하루하루를 기록해놔서 도영이가 감동받았다.

나도 나의 엄마가 생각나서 눈물이 찔끔났다.

이제부터 나도 공부할때는 공부하고 놀땐 잼나게 놀며 즐겁게 생활해야겠다는걸 느꼈다.

친구들은 학원을 몇 개쯤 다닐까요?

나의 경우엔 학원을 너무 많이 다니면 집중을 하지 못할 것 같아요.

만약, 여러 학원을 간다면 굉장히 힘들고, 숙제가 많아 오래 걸리며 다 하지도 못할겁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자, 여기 학원을 많이 다니는 친구의 이야기가 있어요.

저와 함께 그 친구 이야기를 한번 들어볼까요?

이 책의 주인공 주도영은 학원을 많이 다녀서 12시까지 공부를 해도 다 못 끝낼 정도이다.

도영이는 친구들과 노는 시간보다 학원에서 공부하는 시간이 더 많았다.

어느 날 학교에 도영후라는 전학생이 왔다.

학교에 ‘영재추적단’아 촬영을 왔다. 도영이는 자신을 촬영할줄알았는데 알고보니 영후를 촬영하러 온 것이다. 영후가 그림을 매우 잘 그리는 영재였던 것이다.

그 이후 도영이는 영후의 ‘영재추적단’ 출연이 부럽고 질투 나서 같이 놀지도 않고, 학원도 가지 않았다.

달라진 도영이 때문에 엄마가 고민 끝에 영후가 다니는 ‘마음 튼튼 체험관’에 보내게 된다.

‘마음 튼튼 체험관’을 간 도영이는 그곳에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게 되고, 가족에게 유일한 존재라는걸 깨닫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학원을 많이 다니는 도영이가 공부를 잘해도 부럽지 않았고, 불쌍하게 느껴졌다.

내가 만약 도영이었다면 학원을 가지 않고 놀기만 할 것 같다.

나는 친구들과 딱지치기와 술래잡기 등 재미있게 놀이터에서 놀 때 가장 행복하다.

학원에서 새로운 것을 배우고, 숙제만 해야 한다면 너무 힘들고 슬플 것이다.

도영이는 엄마가 학원을 많이 다니게 해서 숙제하느라 잠도

일찍 자지 못했다. 그러면 성장기인 우리들은 키도 많이 안 자란다. 우리 초등학생들은 잘 먹고 잘 자고 잘 뛰어놀아야 하는 걸 도영이 엄마가 모르고 있는 것 같았다.

‘마음 튼튼 체험관’을 간 건 정말 다행이다.

그곳에서 도영이가 엄마의 편지를 읽고 사랑을 느껴서 그 부분이 감동적이었다.

부모님이 넌 우리에게 유일한 존재라는 감동적인 말을 할 때 좀 울컥했다, 내가 공부를 잘하지 못해도 장난을 많이 쳐도 나도 우리 부모님에겐 유일한 사랑의 존재일 것이다.

앞으로는 도영이가 다니고 싶은 재미있는 학원만 다니고, 수학이나 국어등 꼭 다녀야 하는 학원만 엄마와 의논해서 다니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남은 시간은 친구들과 같이 노는 시간이 많아지면 더 행복할 것 같다.

나도 지금 다니는 영어학원, 논술학원, 줄넘기학원 3개는 즐겁게 다니는 학원으로 적당한 것 같다.

학원을 다녀온 뒤 친구들과 놀이터에서 노는 시간은 행복의 시간이다.

친구들아~~~~놀자!!!!

저는 글을 쓰는 것이 자신이 없습니다. 글을 쓸 때 실패할까 봐 두려워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하지만 엄마의 격려말인 “ 실패해도 괜찮아, 생각나는 대로 써 봐 나중에 다듬으면 되지."라는 제가 ‘그래 한번 써보는 거야!’라는 자신감을 얻게 하였습니다. 그냥 아무것도 싫은데 어떡해요? 도 이런 느낌으로 시작했습니다.

제성은 작가가 ‘어린이 친구들에게’라는 글을 ‘작가의 글’ 대신 써는데 그중 ‘ 우리 자신에게 멋진 주문을 걸어보면 어떨까요?’라고 했는데 이 주문은 ‘잘해왔고 잘하고 있고 잘 할 수 있어’입니다.

한 번 주문을 힘차게 외치며 도영이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도영이는 번아웃증후군 걸린 11살 초등학생입니다. 번아웃은 다 타버렸다는 뜻으로 무기력한 하루가 지속되는 증후군입니다. 도영이는 완전 만능에다 영재입니다. 다재다능하고 팔방미인이죠. 그런데 도영후라는 친구가 전학을 오면서 더 무기력해져 버립니다. 도영이는 영후가 다니는 마음튼튼 체험관에 다니게 됩니다. 그곳에서 세 가지 미션 실패하기와 나를 칭찬해를 하는데 도영이가 생각하는 칭찬들은 거창하고 누구보다 앞서야 하는 것이라 칭찬할게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선생님은 그런 도영이에게 한 교실로 안내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엄마가 쓴 메모들을 보았습니다. 그 메모에는 대견하단 말과 유일하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엄마가 쓴 따뜻하고 소소하며 어쩌면 당연한 도영이를 위한 칭찬들이었습니다. 이 장면에서 눈물이 났습니다. 도영이를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이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칭찬할 것이 없다던 도영이는 엄마의 메모들을 보고 칭찬할 게 마구마구 생각났습니다.

저도 이 책을 보니 저 자신을 칭찬해 보고 싶어졌습니다.

독후감을 잘 씁니다.

부모님을 정말 사랑합니다.

발표를 잘합니다.

친구를 잘 사귑니다.

잘 놉니다.

동생을 잘 봐줍니다.

책을 잘 읽습니다.

그림을 못그리지만 노력합니다.

똥을 잘 쌉니다.

어려운 책도 포기하지 않습니다.

이 글은 저의 속마음을 털어놓은 글입니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이런 경험이 있습니까?

오래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주인공인 주도영이 영재인데 어느날 햑교에 도영후라는 아이가 전학을 오면서 도영이가 뒤쳐지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진다. 며칠 뒤 도영후가 다니는 마음튼튼 체험관이라는 곳을 엄마가 알게된다. 엄마가 도영이에게 학원을 다니라고 귄한다. 도영이는 학원에 다니기 싫었지만 결국 다니게 된다. 도영이는 마음튼튼 체험관에서 도영후가 다니는 것을 보게된다.

체험관에서 배우는 내용은 실패하기 이다. 도영이가 실패하기를 싫어할 때 영후가 와서 실패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게 된다. 그러면서 도영이와 영후가 같이 수업을 하고 친구가 되는 내용이다. 인상깊었던 장면은 도영이가 영후에게 뒤쳐져서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는 장면이다.

왜냐하면 공감이 잘되기 때문이다. 나도 그런적이 있는데 예전에도 실패하는게 싫었고 다른 사람에게 뒤쳐지는게 너무 싫었다. 그래서 누가 나에게 꼴찌라고 했을때 정말 싫어했었다. 우리 할머니는 내가 밥을 천천히 먹으면 농담으로 "소민이가 꼴찌에요"하며 놀리시는데 그런 말 조차 싫었다. 6월달에 수학 경시 대회 준비를 하고 대회를 나가게 되었다. 준비하면서 하기 싫은데도 꾹 참고 하고 어려운 문제도 푸느라 힘들었다. 그런데 막상 대회가 끝나고 결과가 나왔는데 62점 밖에 받지 못했고 장려상에 그쳤다. 기가 죽어있는 나에게 엄마는 후회없이 최선을 다해 준비했으면 결과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말해주셔서 큰 위안 이 되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미 많은 것을  배웠으니 만족한다. 이런것들이 쌓이면 나중에 더 큰 만족이 있겠지. 도영이도 나처럼 결과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고 1등만이 전부가 아니란걸 깨달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