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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맨션

[ 양장 ]
조남주 | 민음사 | 2019년 05월 28일 | 번역서 : Saha 리뷰 총점9.1 정보 더 보기/감추기
  •  종이책 리뷰 (7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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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5월 28일
판형 양장 도서 제본방식 안내
쪽수, 무게, 크기 372쪽 | 464g | 135*195*23mm
ISBN13 9788937441257
ISBN10 89374412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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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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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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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이미지 1

저자 소개 (1명)

197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PD수첩], [불만제로], [생방송 오늘아침] 등 시사교양 프로그램의 작가로 10년 동안 일했다. 2011년 장편소설 『귀를 기울이면』으로 문학동네소설상을 받으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2016년 장편소설 『고마네치를 위하여』로 황산벌청년문학상을, 같은 해 출간된 『82년생 김지영』으로 2017년 오늘의작가상을 수상했다. 『82년생 김지영』은 현재 세계 각... 197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PD수첩], [불만제로], [생방송 오늘아침] 등 시사교양 프로그램의 작가로 10년 동안 일했다. 2011년 장편소설 『귀를 기울이면』으로 문학동네소설상을 받으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2016년 장편소설 『고마네치를 위하여』로 황산벌청년문학상을, 같은 해 출간된 『82년생 김지영』으로 2017년 오늘의작가상을 수상했다. 『82년생 김지영』은 현재 세계 각국으로 번역되며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외 장편소설 『사하맨션』과 『귤의 맛』, 소설집 『그녀 이름은』, 『우리가 쓴 것』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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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

사회 여집합들의 치열한 일생
이주은(lje5371@yes24.com) | 2019-07-22
정체성은 사회적 동물인 인간이 살아가는데 내부적으로나 외부적으로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가령 우리는 하나의 생식세포에 그치지 않았을 때부터 성염색체를 기준으로 “여성”과 “남성”이라는 거대한 소속 범위에 포함되어 정체성을 갖게 된다. 이 책은 비유하자면 이러한 소속 집단,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 여집합들의 이야기이다.

거대 기업이 인수한 타운은 공장과 같다. 돈이 많거나, 적절한 기술력을 지닌 자들은 주민권을 얻고 핵심 상품으로 타운에서 잘 지낸다. 그것에 미치지 못하지만 내보낼 구실이 없는 자들은 체류권을 얻어 타운에서 고된 2년의 생활을 보내는 소모품이다. 주민권은 커녕 체류권도 얻지 못하는, 소위 타운에서 상품으로서의 가치가 없는 폐기품들이 바로 “사하”다. 이도 저도 아닌 그들이 살기 위해 하나둘씩 모여든 곳을 사하맨션이라 불렀다.

사하맨션에 사는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죄인이 되어버린, 그러나 그것을 반박할 수 없어 도망쳐 나온 자들이다. 이 책은 어머니의 억울한 죽음에 대항하여 살인을 저질러 도망 온 진경, 도경 남매를 주축으로 맨션에 세 들어 사는 인생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동생 도경의 사랑이 한순간에 범죄로 취급되는 모습, 맨션에 지내며 가족과 같았던 사람들이 겪는 부조리한 현실을 보며 진경은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타운의 권력자에 대항하게 된다.

진경이 마주하게 된 타운의 진실, 그에 대응하여 마지막으로 그녀가 행한 행동. 이는 살기 위해 소수가 행할 수밖에 없는 몸부림이며, 다수인 우리가 자각해야 할 변혁의 작은 몸짓이다. 가상세계 배경이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모습과도 어딘가 닮아 있는 이야기. 작가는 전작보다 더 많은 소수자를 위해 소리를 내었고, 우리는 이를 통해 더 넓은 깨달음을 얻었다. 주어진 정체성을 사는 편안한 우리는 모를, 정체성을 위해 피나는 싸움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음을 자각시켜주는 책.

책 속으로

--- p.329

줄거리

기업이 한 도시를 인수한다. 도시는 본국으로부터 독립, 세상에서 가장 작고 이상한 ‘도시국가’로 변모한다. 밖에 있는 누구도 쉽게 들어올 수 없고 안에 있는 누구도 나가려 하지 않는 비밀스럽고 폐쇄적인 이곳을 사람들은 타운이라 부른다. 안전하고 부유하며 높은 삶의 질을 보장하는 타운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주민권을 지닌 사람과 체류권을 지닌 사람. 일정 수준 이상의 경제력과 타운에서 인정하는 전문 능력, 두 가지 조건을 갖춘 사람은 주민권을 획득할 수 있다. 미성년자는 주민의 자녀이거나 주민인 법정후견인이 보증할 경우 주민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한편 주민 자격에는 못 미치지만 범죄 이력이 없고 간단한 자격 심사 및 건강 심사를 통과하면 체류권을 받을 수 있다. 이들은 2년 동안 타운에서 살 수 있다. 2년 동안은 걱정 없이 어떤 일이든 할 수 있지만 이들을 원하는 일자리는 대부분 건설 현장, 물류창고, 청소 현장같이 힘들고 보수가 적은 일이다. 그리고 주민권은 물론 체류권도 갖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 사하맨션 사람들이다. 그들은 ‘사하’라 불린다.

본국에서 살인을 저지른 도경과 그의 누나 진경은 숨을 곳을 찾던 중 수십 년 전에 독립했다는 남쪽 어딘가의 도시국가와 그 안에 섬처럼 고립된 사하맨션을 떠올린다. 그곳은 정말 거기 있었다. 맨션에서의 평온한 생활도 잠시, 도경과 사랑에 빠진 타운 주민 ‘수’가 시신으로 발견되고 도경은 자취를 감춘다. 경찰은 수의 죽음이 강간, 살인에 의한 것이라 발표하고 그 범인으로 도경을 지목한다. 한편 사하맨션을 향하던 감시와 경계가 느슨해지더니 더 이상 제재가 가해지지 않는다. 타운은 왜 사하맨션을 철거하지 않는 걸까. 맨션의 정체가 모호해질수록 맨션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면면도 평범하지만은 않아 보이는데…….

출판사 리뷰

추천평

『사하맨션』은 참혹한 동시에 아름다운 SF다. 조남주 작가가 상상해 낸 기묘한 도시국가는 모든 것이 순식간에 나빠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소설은 한국을, 혹은 기술과 윤리의 맞닿은 축이 비틀린 21세기를 닮지 않은 듯 닮았다. 공동체가 언제나 다음 단계로 순순히 나아가지는 않는다는 걸 혹독히 배우고도, 자주 잊거나 무력하게 안주하지는 않는지 30년에 걸친 이야기로 묻는다. 괴로울 만큼 깨어 있어야 겨우 후퇴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에 지칠 때 조남주 작가를 생각한다. 그러면 계속해 나갈 수 있다.
- 정세랑 (소설가)
시장의 논리로 운영되는 국가에서 인간은 셋 중 하나가 된다. 핵심부품, 소모품, 폐기물. 『사하맨션』은 소모품 또는 폐기물로 전락한 절대 다수의 인간이 경험하게 될 총체적 박탈의 상황을, 주거 노동 교육 보건 의료 시스템의 바깥에서 지옥을 견디는 난민들의 공동체를 상상한다. 아니, 그들이 단지 견디고 있다고만 말해서는 안 된다. 그들은 차별과 배제를 재생산하는 시스템에는 단호히 맞서고, 상처 입은 방문자들에게는 절대적 환대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저항과 돌봄의 공동체이기도 한 것이다. 그러므로 이 소설은 신자유주의 디스토피아의 현재와 미래를, 삶의 진상(眞相)과 이상(理想)을 동시에 가리켜 보인다. 삶다운 삶이 보다 평등하게 영위되기를 원하는, ‘끝까지 같이 살겠다’는 마음이 이 소설을 쓰게 한 것 같다. 『82년생 김지영』에서 『사하맨션』으로 당당하게 옮겨오면서, 조남주는 페미니즘이 어째서 간절한 연대의 사상인지를 입증한다.
- 신샛별 (문학평론가)
(디스토피아적 세계관과 계급 문제를 다룬다는 점에서) 이 소설은 『시녀 이야기』나 『설국 열차』 등을 떠올리게 한다. 그러나 『사하맨션』은 독특하게도 ‘시체가 되는 여자’와 ‘살아남은 여자’를 잇는 방식으로 지금 이곳, 우리 사회의 약자와 소수자가 마주한 차별과 혐오의 현상을 돌아보게 한다. 미스터리한 죽음으로 시작한 소설이 장르적 쾌감 대신 서늘한 응축의 힘을 밀고나가 마침내 ‘우리는 원래 자리로 돌아가지 않는다.’라고 선언할 때 나도 모르게 그 다음을 기다렸다. 이 소설은 미래를 바꾸게 될 한 여성 전사의 탄생에 관한 긴 쿠키영상이다. 설레지 않는가.
- 김현 (시인)

올해의 책 추천평 (5개)

매년 진행되는 올해의 책 선정 행사에서 고객님들이 직접 작성해주신 추천평입니다.
2022
명불허전 조남주. 사하맨션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풀어나가는 이야기들이 흥미롭습니다.
s******3 | 2022.11.02
2021
처음부터 너무 재밌어요! 작가님 상상력에 감탄했어요!
d******5 | 2021.11.01
2021
추천합니다
k******6 | 2021.11.01
2021
추천합니다
t*******9 | 2021.10.25
2021
재미있게읽었어요
w*********6 | 202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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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y********5 | 2023-12-26 | 신고

82년생 김지영을 쓴 조남주 작가의 <사하맨션>. 사실 <82년생 김지영> 을 읽고 영화도 책도 그닥 와닿지 않았던터라 나는 이 작가에 대해서도 좋고 싫음이 없고 그저 무관심했다. <사하맨션>의 영번역된 책이 <SAHA>라는 제목으로 기노쿠니아에 꽂혀있는 걸 보고 이 작품을 알게 되었는데 읽는 내내 여기서 등장하는 배경이 싱가포르 얘기를 하는건가? 여러번 갸우뚱.

작가의 말로는 SAHA라는 이름은 러시아 ‘사하 공화국’에서 따왔다고 한다. 최고. 최저 기온의 연교차가 100도가 되는 곳인데 그 곳의 지하에는 다이아몬드가 매장되어 있다고 한다. 사람이 살기에 척박한 곳에 어마어마한 다이아몬드가 존재하다니. 사하 맨션이 있는 ‘타운’은 싱가폴처럼 도시국가로 변했다 원래 속했던 나라가 있었으나 본국으로부터 독립해서 세상에서 가장 작은 도시국가가 된다. 그 안에 ‘타운’이라는 곳에서는 7명의 총리들이 있고, 모든 것들은 이들이 결정한다. 하지만 그 누구도 총리들을 본 적은 없다. 타운에는 두 종류의 인간이 있는데, 경제력과 전문적인 능력을 다 가진 주민권이 있는 L, 그리고 L자격까지 되진 않지만 체류권을 가질 수 있는 L2가 있다. L2들은 2년에 한 번씩 체류권을 연장해야하는데, 비인간적인 대접을 받아가며 체류권 연장을 하고 그들이 타운에 체류하면서 생계를 유지하는 일들은 주로 주민 L들을 위한 서비스직이다.

그런데 L과 L2에도 속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은 ‘사하’라고 불리우며 사하맨션에 기거한다. 이들은 L과 L2가 절대로 하지 않는 사회의 맨 밑바닥의 거칠고 지저분하고 힘든 일을 하며 조용히 생계를 꾸리며 살아가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사하맨션으로 비밀리에 숨어들어오는 기구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은 제일로 인간적인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간다. 나중에 드러난 사실이지만 사하 맨션에 살고 있는 사람들 중 타운 사람들의 이중성과 총리들이 사실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간파한 사람들이 투쟁 후 도피를 하다가 사하맨션으로 피해온 이들도 적지 않았다.

당장 사하맨션을 싸악 쓸어버리고 싶고 더러운 밑바닥 삶을 살아가는 이들을 타운 사람들은 배척하면서도 그들을 내치기도 애매하다. 왜냐면 자신들의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남들이 하지 않는 일을 도맡아해야하는 인간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여기저기 뜯어 고치고 공사를 하는 싱가포르, 공사장 높은 곳에 올라가 위태롭게 일하고 있는 외국인 이주 노동자들을 볼 때마다 도대체 저들이 없으면 이 곳은 깨끗함을 유지할 수 있을까? 수 많은 돈 되는 일들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을까? 이들의 몸뚱아리가 아니라면 저 모든 일들을 AI 노동력으로 대체할 수 있긴 할까? 저들은 언제까지 이 불평등한 처우와 세상의 사다리를 군말없이 알면서도 모른 척, 묵묵히 견뎌내며 돈 모아 고향으로 돌아간다는 소박한 꿈을 유지할까? 이들이 아무 말 없이 타운 주민들의 욕망을 채워주는 노예 역할을 하도록 가진 자들은 얼마나 더 사악하고 곤고하게 저들의 삶을 교묘하게 조종하려고 들까.

매일 밖에 나갈 때마다 드는 생각인데. <사하맨션> 을 읽으며 나의 이런 생각이 더 구체적으로 형태를 드러냈다. 나는 싱가폴이 ‘타운’을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한국에 있는 독자들은 또 한국이 타운 같다고 한다. 그만큼 우리가 살아가는 곳에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노골적인 지배와 피지배 체제가 공존하고 있다는 이야기겠지.

혹자는 이야기들이 연결이 잘 안되고 붕 뜬다고 하기도 하는데, 모든 이야기가 추리소설이나 심리 소설처럼 아귀가 딱딱 맞아떨어져서 수 많은 버클들이 채워지고 난 후 거기는 안전장치가 아니었지롱? 이라며 뒤통수 반전을 때리는 구조를 가진 것은 아니다. 나는 오히려 조남주 작가의 무르익을대로 익은 성숙함과 날카로운 비판적인 시선에 기가 눌렸다. 이 작가가 이런 시선이었어? 난 그렇다면 82년생 김지영을 잘못 읽거나 대충 읽었던 것일까? 다시 한 번 작가의 작품을 역주행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이니까.

그리고 문장이 결코 길거나 복잡하지 않지만 술술 입 안에서 녹는 부드러운 아이스크림같은 것도 아니어서 응? 내가 잘 이해를 한 건지? 왜 이게 이렇게 어색하고 낯설지?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몇 번을 문맥파악을 다시 하기위해 돌아가서 읽은 부분도 많다.
 

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이 작가님 정말 글 힘이 세시구나. 보통 아니시구먼. 문장이나 단어 하나하나가 세련됨이 묻오나는 것 보다도, 희안하게 작가의 목소리가 선명하게 내리 꽂히는 글을 쓰신다. 그래서 ‘꼼짝말고 네 거기 섯!!!’ 이렇게 읽는 사람을 도망가지 못하게 붙들어 맨다고 해야하나? 암튼 문자 뒤에 작가의 목소리와 고집 구슬이 가득 담겨서 묵직한 주머니가 매달려있는 것 같았다.

사하맨션에 살아가는 인간 취급을 받지 못하는 사하들. 그들의 삶이 무너질 수 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서 개인의 탓으로 돌리지 않고 이제는 그들을 구석으로 내몰은 사회의 불평등과 부조리함에 대해 목소리를 내야 할 때이다. 극중 ‘진경’이가 타운의 비밀스러운 진실을 끝까지 파헤쳐서 굴복하지 않고 사하맨션의 가치를 타운에 퍼뜨리는.. 그런 내용으로 후속 소설이 나왔으면 좋겠는데. 지금 사회가 돌아가는 꼴을 (?) 보면 그것이야말로 현실감 제로라며 독자들이 외면하지 않을까 싶고. 오히려 비정상적으로 보이는 도시 국가 타운을 보며 현실적이라고 여기는 우리들 의식의 좌표는 지금 어디쯤에 머물고 있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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