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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길었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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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길었던 하루

학교 폭력으로 자식을 잃은 어머니, 우리는 당신을 위로합니다

임지영 | 형설라이프 | 2012년 08월 17일 리뷰 총점9.0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5점
편집/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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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정보

출간일 2012년 08월 17일
쪽수,무게,크기 320쪽 | 543g | 150*208*30mm
ISBN13 978896621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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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2011년 12월. 대구에서 한 중학생이 학교 폭력의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했다. 그 원인은 또래 사이에서 발생한 집단 괴롭힘과 학교 폭력이었으며, 학교는 그러한 괴롭힘과 폭력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예전부터 알아차리고 있었다. 그러나 학교는 별다른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

고통을 견디지 못한 학생이 자살을 한 다음에도 변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명명백백한 증거가 학생의 유서로, 그의 몸에 남은 흔적들로 남아 있었지만 학교는 성의 없는 반성문으로 일관할 따름이었고, 가해 학생의 가족은 합의만을 원했다.
아무도, 그러한 자살이 일어난 원인에 대해서 책임지려 하지 않았다. 다들 당장의 상황을 숨기고, 모면하려고 할 뿐이었다. 모두들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피해 학생의 가족들에게 상처를 입히고 있었다.

학교 폭력으로 인해 자살한 피해 학생의 어머니이자 중학교 선생님인 저자가 쓴 이 책은 학교 폭력의 근절과 고통받는 학생들을 위해 가정과 학교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다루고 있다.
책의 전반부를 차지하고 있는 에세이는 자신이 이번 사건을 법으로 해결하려는 이유와 피해 학생이 자살한 이유, 그에 대한 학교와 가해 학생들의 대처 등을 다루고 있으며 책의 후반부에는 학교 폭력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특히 후반부의 대책에서는 지금까지의 정부의 대책과, 앞으로 바뀐 점, 그리고 자신이 바라는 보완점 등을 명시해 놓았다. 어머니이자 선생님인 저자의 입장은 학교 폭력을 가정과 학교, 양쪽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사회적인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저자 : 임지영

1964년 안동 출생. 1983년 성균관대학교 가정관리학과 입학. 1989년 안동 길원여자고등학교 교사. 현 영천금호중학교 교사. 대한민국의 평범한 교사이고, 가정의 엄마이다.
착하고 성실하게 살면 잘살 수 있다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다.

목차

머리말
그날은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

1 세상에서 가장 길었던 하루
1. 죽음이 내 아들을 품었다
어디에 있니?
아직 네 가슴이 이렇게 따뜻한데……
그곳에, 민이의 유서가 흐느끼고 있었다
2. 꿈에서 깨어나게 하소서
붉고 푸르고 노란 멍으로 절규하다
그동안 얼마나 아팠니?
너처럼 억울한 아이들 없게 해 줄게
3. 가슴에조차 묻을 수 없어
지켜 주지 못해 미안해
친한 친구는 내쫓고 회장, 부회장 엄마는 초대하는 이상한 도리
엄만 세상에서 네가 제일 귀여워

2 연기가 되어 하늘로 떠나다
1. 슬픔도 고통도 더 이상 없으리……
너를 영원히 기억할게
화염이 내 아들을 삼키다
민이의 마지막 체온! 커피 향이다
2. 시작도 끝도 없고, 생하는 것도 멸하는 것도 없나니
뼛가루로 변한 너를 안고
그래, 기다려 주렴
3. 망자(亡者)에 대한 산 자의 예의
불가항력적 협박에 무릎 꿇다
내가 죽일 거니까 혼자 디지지 마라
삶으로 죽음을 딜(Deal)하려 하다
우리에게 진정한 평화는 찾아오지 않았다
살기가 죽기보다
... 펼처보기

출판사 리뷰

지금, 아들을 잃은 어머니가 세상에 고한다.

학교 폭력, 그 문제 해결의 첫걸음
학교 폭력은 오랜 시간 동안 우리 사회의 문제였다. 오랫동안 이어져 온 문제라는 것은 뒤집어보면 사람들에게 이 문제는 큰 관심이 없는 전혀 새로울 게 없어서 별 감흥이나 자극이 되지 못하는 사안이었다.
그러던 중 지난해 말 일어난 발생한 대구 중학생 자살 사건은 이 모든 흐름에 기폭제 같은 역할을 하였다. 중학생의 자살이라는 사건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충격적인 일이건만 자살의 원인이 피해자에게 지속적으로 행해진 집단 괴롭힘과 학교 폭력이었다는 사실은 사람들을 더욱 충격과 경악으로 몰았다. 개인의 비극을 넘어 사회의 비극인 이 사건을 이제, 피해자의 어머니가 말하려 한다.
그녀에게는 이 사건을 언급하는 일 자체가 아픔이다. 그러나 이 책은 나이 어린 학생이 주변의 괴롭힘 때문에 목숨을 던지는 비극이 다시는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큰 목표를 이루어 가는 첫걸음이다. 이 책은 학교 폭력이 어느 특정한 개인이 겪은 일, 당신에게만 일어난 사건 사고가 아니라 나와 우리에게 일어날 수 있다는 자각과 우리에게 그 일을 해결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는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진정성 없는 사과, 할 수 없는 용서
2011년 12월. 대구에서 한 중학생이 학교 폭력의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했다. 그 원인은 또래 사이에서 발생한 집단 괴롭힘과 학교 폭력이었으며, 학교는 그러한 괴롭힘과 폭력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예전부터 알아차리고 있었다. 그러나 학교는 별다른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
고통을 견디지 못한 학생이 자살을 한 다음에도 변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명명백백한 증거가 학생의 유서로, 그의 몸에 남은 흔적들로 남아 있었지만 학교는 성의 없는 반성문으로 일관할 따름이었고, 가해 학생의 가족은 합의만을 원했다.
아무도, 그러한 자살이 일어난 원인에 대해서 책임지려 하지 않았다. 다들 당장의 상황을 숨기고, 모면하려고 할 뿐이었다. 모두들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피해 학생의 가족들에게 상처를 입히고 있었다.

가장 길었던 그날의 일은 여전히 반복된다.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받고, 다시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을 대책을 바라던 어머니였지만, 그중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가해 학생들은 피해 학생이 죽었다는 말을 들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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