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서 100% 활용
사진 테마 30가지
촬영 아이디어 100가지

좋은 사진을 만드는 ZAKO의 여행 사진 잘 찍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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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간다면 누구나 여행 사진을 찍어온다. 그게 풍경이던지 사람이던지 혹은 음식이라든지
나도 여행을 갈 때마다 사진을 찍고 그 나라의 풍경 이라던지 거리의 모습을 찍어오곤 한다
그렇게 찍어 온 것들 중 마음에 드는 건 엽서로 만들어서 간직하기도 하고, 그런데 전문적으로 사진을 배운 사람이 아니다 보니 매번 찍으면서도 아쉬움이 남고 어딘가 어색해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는 거 같다
그렇기 때문에 읽고 싶었던 책, 제목부터가 여행 사진 잘 찍는 법이다.

이 책에 제목에 있는 ZAKO는 사실 작가의 예명인 줄 알았다. 그러나 예명이 아닌 사진가, 기자, 방송국 PD, 출판 편집자, 일러스트레이터, 홍보기획자 등 다양한 전문 분야의 사람이들 모여서 프로젝트 촬영 및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회사라고 한다. 이 책은 ZAKO의 소속 김주원, 나희돈, 문승주, 심은식, 손현철, 이윤환, 6명의 작가가 참여를 했다고 한다

파트는 총 4파트로 나누어져서 이루어져 있다.
01. 여행에서 배우는 사진 황금률 7으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터득한 사진 촬영 전반의 노하우를 기술적인 측면과 태도, 자세 측면에서 간략하게 소개
02. 표지에 적혀져 있는 30개의 테마와 100개의 레시피를 나타내는 페이지랄까. 누구나 쉽게 발견하고 찍을 수 있는 소재와 테마 그리고 그와 유사한 상황에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SHOT&TIP 코너를 통해서 촬영 기술을 함께 볼 수 있다
03. 여행 사진 동영상 촬영법에서는 여행에서의 동영상 남기는 방법을 설명해주고 있다. 구성, 움직임 등 팁들도 있어서 영상을 남길 때 잘 활용을 할 수 있게 소개해주는 파트
04. ZAKO 멤버들과 여행 사진 분야 파워 블로거들이 쓴 여행 사진 에세이 모음집이랄까 짧은 에세이와 함께 어떻게 사진을 찍으며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는지 보여주는 파트이다

첫 번째 파트에서는 사진 촬영 전에 알고 있으면 좋은 노하우들이 적혀있다.
미리 조사를 하고 찍고 또 찍어보라고 말을 하고 있다
그리고 나는 늘 찍고 나면 바로 확인을 했는데 책에서는 그렇게 좋은 습관이 아니라고 말을 하고 있다.
찍고자 하는 대상에게 집중을 하라고 말이다, 확인하는 순간 좋은 셔터 타이밍이 지나갈 수도 있다고

노하우들과 더불어서 자그마한 팁도 함께 적여있다.
어떻게 하면 더 좋은지 말이다. 그래서 글을 읽고 팁을 읽다 보면 '아~ 정말 그렇게다 '라는 생각이 든다

두 번째 파트에서는 실제로 사진을 찍을 때 참고하면 좋은 테마들과 소재들이 있어서 더 집중해서 보았다
다양한 테마들이 있어서 '아 ~ 이런 테마로 찍을 수도 있겠구나'하는 생각도 들었으며 다양한 촬영 기술을 볼 수가 있다.
사진만 보여주고 끝나는 게 아니라 구도와 셔터 타이밍, 조언, 대상이 구체적으로 나와있고 그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어서 초보자인 나 또한 이해를 하면서 볼 수가 있었다

음식 / 거리 / 불꽃놀이 등등 다양한 테마와 주제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내가 부족한 부분의 파트를 찾아서 보아도 좋을 거 같은 느낌이랄까 ?!

그리고 중간중간 있던 SHOT&TIP 가 매우 유용했다.
사진을 잘 찍고 싶어 하는 마음은 한가득이지만 사진이나 카메라 용어는 어려워서 매번 헤매곤 하는데
이 페이지를 보면서 차근차근 공부를 하는 느낌이랄까
흔들림 없는 사진을 찍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셔터속도와 노출에 대해서도 다시 배웠으며
나에겐 어려운 빛의 방향 읽기 또한 예시 사진과 함께 나와서 이해가 더 쉬웠다.

03 파트에서는 동영상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는데 화면 구성을 위한 다양한 샷과 무빙 그리고 그 무빙을 직접 영상으로 확인해 볼 수 있게 QR코드가 삽입이 되어있어서 영상으로도 직접 배우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이렇게 찍었을 때 이러한 느낌이 난다는 걸 확실히 보여주어서 말이다.

마지막 에세이에서는 주제별로 사진을 잘 찍는 방법이 글과 함께 자연스럽게 적혀있다.
이런 모습에서는 어떠한 렌즈를 선택해서 찍었으며 어떠한 구도로 담아야 하는지 사진 밑에 설명이 되어 있어서 만약 내가 에세이를 만든다면 혹은 에세이를 적어서 사진을 삽입한다면 이러한 구조로 이러한 느낌으로 찍는 게 좋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에는 개인으로 독립으로도 여행 에세이를 내곤 해서 나도 가족들끼리의 여행 다녀온 것을 에세이로 남겨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곤 했는데 그때 넣을 사진이 미흡했는데 ....
이 부분을 읽으면서 공부가 되었다랄까 ...?!

전체적으로 카메라에 카자도 모르는 나 같은 사람에게는 전체적인 공부가 되는 도서였다.
노출, 역광, 보정 등등 정확히 몰랐는데 이 책을 보면서 '아! 이게 이런 걸 나타내고 뜻하였구나' 하면서 배우고 각 사진 밑에는 무슨 모드로 찍었는지 렌즈는 무엇인지 속도는 어떻게 되는지 나와 있어서
초보가 아닌 사람들에게는 조금 더 한발 나아갈 수 있게 도와주는 도서가 아닐까 싶다.

디지털카메라도 좋지만 필름 카메라도 탐이 나는 요즘, 폰으로도 간단하게 찍을 수 있지만
여기서 나온 것들을 잘 활용하면 필름 카메라로도 핸드폰으로도 멋진 여행 사진 한 장이 나올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