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쟁이크's 책수다] 보노보노 , 곰돌이 푸 시리즈를 시작으로 디즈니 원작 캐릭터 일러스트를
바탕으로 비슷한 종류의 책이 많이 나온 것 같아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원작인 건 모두 아시죠?
좋아하는 캐릭터라 출간되자 마자 내용도 안보고 저도 인터넷 주문을 해서 받아보았습니다.
노란머리의 주인공 앨리스가 꿈을 꾸며 만났던 친구들과 이상한 나라안에서 펼쳐지는 모험.
길을 찾아 헤매는 앨리스. 다른 친구들에게 방법을 물어보지만 토끼는 오히려 앨리스에게 반문하며
그 대답을 질문으로 돌려줍니다. 어릴 때는 선문답만 하는 이상한 캐릭터 같다. 라는 생각을 하며
읽었었는데 지금 다시 보니 스스로 길을 찾게 해주는 어떤 방법을 제시해 준 것이라는 작가의
이야기가 무슨 내용인지 이해가 가더라구요.
자신의 인생, 자신의 길, 자신의 답은 결국 각자 스스로 찾아야 한다는 것.
어느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다는 아주 기본적인 이야기지만,
어쩌면 그게 인생의 큰 의미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더불어 해봤습니다.
내용에 대한 이해를 떠나 디즈니 원작 캐릭터가 가진 매력만으로도 … 그 일러스트 만으로도
예전 추억이 방울방울 떠오르기도 하고. 텍스트가 많은 책이 아니기 때문에 책 초보자들도
마음 편하게 읽어볼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는 책 입니다.
일러스트가 아무래도 주인공 앨리스에 집중하다보니 다른 시리즈보다 주변 인물인 하얀 토끼,
트위들디&트위들덤 , 체셔고양이, 하트여왕, 모자장수&3월의 토끼는 비중이 좀 작은게 흠입니다 ㅎ
자신의 길을 찾아 헤매이는 동안 그만큼 성장해 나가는 앨리스.
"오늘 나의 기분은 내가 정해. 오늘 나는 행복으로 할래."
이 한마디가 마음속에 오랜 여운을 남겼습니다. 바쁘다는 핑계 아래 너무 많은 걸 놓쳤구나 하는
생각에 이마에 뭔가 쿵- 하고 부딪힌 느낌. 잊고 있었던 것을 되찾은 어딘가 모르게 조금은 찡한 -
짧은 글들이지만 우리 인생을 향한 따뜻한 조언들도 마음 편하게 읽었던 좋은 시간 이었습니다 ♥
★★★★☆ (매력쟁이크's 평점별) - 가끔 순수하고 단순한 것에서 느끼는 깊은 깨달음 ^^
하얀 토끼를 따라 굴 속에 뛰어들었다가 이상한 나라에 도착한 앨리스는
온갖 신기한 일과 환상적인 장면들을 마주하게 되죠.
그로 인해 곤란한 일에 휘말리기도 하지만 그때마다
자신만의 방법으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갑니다.
그러나 두서없이 이어지는 것 같은 이상한 일들은 크고 작은 선택으로 이어지고
끝까지 가보기 전까진 누구도 정답을 알 수 없다는 점에서 우리의 삶과도 통하는 지점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미래를 향한 상상력과 용기죠.
체셔고양이는 어디로 가야 할지 묻는 앨리스의 질문을
오히려 어디로 가고 싶은지를 물으며 질문으로 돌려줍니다.
원하는 곳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는
당연한 사실을 깨닫기 바라면서요.
"오늘 나의 기분은 내가 정해. 오늘 나는 행복으로 할래."
앨리스 이야기는 좌절을 모르는 낙천적인 성격의 주인공이 모험을 통해 성장하고
그 속에서 진짜 답을 찾아가는 법을 보여줍니다.
그것이 이 매력적인 캐릭터가 오랜 시간 우리에게 사랑받는 이유겠지요.
* 짧은 말 한마디에 긴 인생이 담겨 있어요.
말은 한번 내뱉으면 그 의미가 영원히 남습니다.
때로 어떤 말은 오랜 시간이 흘러도 지워지지 않고 누군가의 영혼 깊이 새겨지죠.
흔히 말은 지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사람의 겉모습뿐만 아니라 내면까지도 보여줍니다.
그러니 말을 소중하게 여기세요.
자신이 쓰는 단어 하나하나에 의식을 담아야 합니다.
* 현재의 나는 알아도 미래의 나는 아직 몰라요.
누구나 미래는 알 수 없어요.
그래서 많은 희망과 불안을 안고 살아가지만, 고민해본들 예상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죠.
인간의 뜻과 운명은 쉽게 어긋나고, 계획은 때로 무너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좋은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해서 결과도 그와 같으리라는 법도 없죠.
그러니 미래를 너무 단정하지 마세요.
우리 눈앞에는 미래로 이어지는 길이 무수히 많으니까요.
*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아요.
인생은 기다리기만 하는 사람에게 아무것도 가져다주지 않아요.
좋은 기회가 찾아와도 손을 뻗어 잡으려고 하지 않으면
그대로 지나가버리는 것이 인생이죠.
그것을 시작할 계기와 약간의 용기만 있다면 멋진 경험을 할 수 있을 거예요.
* 흔들리지 않는 마음은 힘이 강해요.
신념이 담긴 행동에는 망설임이 없습니다.
확신이 담긴 눈빛은 주변에 사람을 끌어당기고 운을 움직여
목적지에 다다르게 해주지요.
막다른 길에 서게 되어 혼란스러울 때는 마음에 품은 신념을 다잡아보세요.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마음이 결국에는 눈앞의 벽을 부수는 힘이 될 테니까요.
* 행운은 의외의 곳에서 시작돼요.
'최고의 적은 방심'이라는 말이 있어요.
문제는 항상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발생한다는 말이죠.
좋은 일이 생기더라도 긴장을 늦추지 말고,
나쁜 일이 일어나면 '이제는 좋아질 일만 남았다'라며 웃어 넘겨보세요.
* 때로는 책 바깥에서 생각의 전환이 일어나요
세상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고 있어요.
책이나 텔레비전과 같은 갇힌 지식에만 의존하지 말고,
밖으로 나가 온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는 것들에서 인생의 실마리를 얻어보세요.
경직된 머리를 유연하게 만들고, 기분을 전환한 뒤 다시 생각해보면
또 다른 관점으로 문제를 볼 여유를 가질 수 있을 거예요.
* 고귀하은 인간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데에서
고귀함은 겉으로 보이는 외모나 지위에 따라 정의되는 것이 아니에요.
고귀함이란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에서 시작되죠.
마음속의 소중한 가치들을 지키고 행동으로 옮기려 노력한다면,
어떤 곳에 있어도 당신의 고귀함을 지킬 수 있을 거예요.
* 수많은 시도들이 모여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데는 여러 길이 있습니다.
그중에 정답은 없어요.
여러 갈래의 길이 한 곳으로 모이듯이, 수많은 강이 바다를 향해 흘러가듯이,
목표만 잃지 않는다면 어떤 식으로든 괜찮습니다.
남과 다른 방식이라도 상관없어요.
다만 과정에 빠져 어디로 가는 길이었는지를 잊지만 마세요.
* 한 걸음 뒤에 행복이 기다리고 있다는 걸 기억하세요.
살다보면 시련에 부딪힐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사람은 막막하고 두려운 마음에 눈을 감고 도망치고 싶어하죠.
하지만 행복은 용기를 갖고 나에게 주어진 시련을 극복한 뒤
도달할 수 있는 곳에 있어요.
두려움과 무력감을 이기고 한 걸음만 앞으로 내디디면
길을 의외로 쉽게 열릴 거예요.
* 진정한 기쁨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답니다.
정말 기쁜 일이 생겼을 때 먼저 그 행복을 마음속으로 오랫동안 음미하세요.
그럴수록 행복의 여운이 우리 안에서 무르익어 아름다운 향기를 풍길 거예요.
굳이 표현하지 않아도 행복의 달콤한 향이 주변 사람들을 매혹시키고,
당신을 더욱 매력적으로 느끼게 해줄 거예요.
나는 어제로 돌아갈 수 없어.
왜냐하면 나는 그때와는 다른 사람이기 때문이야.
I can't go back to yesterday.
Because I was a different person t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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