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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좀 쉬며 살아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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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좀 쉬며 살아볼까 합니다

숨 막히게 살다 뇌가 막힌 마흔한 살 작가의 인생 경로 수정기

스즈키 다이스케 저/이정환 | 푸른숲 | 2018년 06월 29일 리뷰 총점8.0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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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정보

출간일 2018년 06월 29일
쪽수,무게,크기 208쪽 | 330g | 148*218*20mm
ISBN13 9791156757504
ISBN10 1156757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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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제 절대로 애써 노력하지 않을 거야”
규칙광, 일중독 완벽주의자가 마흔한 살에 찾은 덜 완벽해서 더 괜찮은 인생


『숨 좀 쉬며 살아볼까 합니다』는 마흔한 살에 뇌경색으로 쓰러진 뒤 삶이 바뀐 한 작가가 자신을 치밀하게 관찰해 기록한 에세이로 일본 아마존 논픽션 장기간 베스트셀러다. “책을 읽고 웃을 수 있는 건 저자가 살아 있기 때문”, “질병에서 회복해가는 과정을 세밀하게 기술한 감동적인 책”과 같이 많은 독자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이 책을 두고, 일본 최고의 지성 요로 다케시 교수는 “뇌의 변화를 자신이 직접 기록한 귀중한 이야기다”라고 극찬했다.

이 책은 단순한 투병기나 감동 에세이가 아니다. 르포라이터인 저자가 뇌의 변화 때문에 자신에게 생긴 변화를 충실하고 처절하게 관찰, 기록한 에세이다. 뇌경색이 발병한 시점에서 시작해 6개월의 입원생활, 그리고 퇴원 후 일상까지, 불편한 뇌와 손으로 그날그날 자신의 상태와 심리를 촘촘히 취재, 기록했다는 점만으로도 독보적이다.

저자는 말을 제대로 할 수 없는 ‘구음장애’와 ‘감정실금’ 때문에 힘들었지만, 감정 표현을 마음껏 하며 마흔 인생 최초로 ‘감정이 해소되는’ 경험을 한다. 감정실금은 감정 억제를 담당하는 뇌 부외가 충격을 받아 희로애락의 모든 감정을 격렬하게 드러내는 증상이다. 마음속이 항상 표현할 수 없는 감정으로 가득해 당장이라도 폭발할 것 같은 느낌을 안고 살게 된 것이다(115쪽). 이를테면 집안일을 도와주러 온 장모님을 보고 감사한 마음이 폭발해 눈물을 참으며 겨우 ‘감사하다’고 고백하거나(117쪽), 오토바이 경주 동호회 친구가 전화로 “걱정하지 마, 내게 맡겨”라고 했을 때 갑자기 터져 나오는 눈물 때문에 말을 잇지 못한다(119쪽).

‘질병’ 덕분에 덜 완벽하지만, 더 괜찮은 인생을 살게 된 이야기 『숨 좀 쉬며 살아볼까 합니다』는 아내 치나쓰의 입을 통해 전한다.

“남편이 뇌경색으로 쓰러진 결과를 장단점으로 나누자면, 반반 정도가 아니라 장점이 7, 단점이 3 정도다. 장점은 남편이 매우 상냥해졌다는 것이다. 단점은 남편의 성격이 이전보다 훨씬 더 섬세해졌다는 것이다. (…) 질병에 거리면 인생이 불행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행복은 다시 찾아온다. 내리막이 있으면 오르막도 있으니까.” -199쪽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작가파일보기 관심작가알림 신청 저 : 스즈키 다이스케

鈴木大介 르포라이터. 1973년 지바현에서 태어났다. 15년 넘게 빈곤층 어린이와 청소년, 성노동 여성 등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취재해왔다. 지옥과 같은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여성들의 현실을 폭로한 논픽션 『최빈곤 여자』는 출간 즉시 9만 부 넘게 팔렸고 추오코론신샤가 주최하는 신서 대상 5위에 올랐다. 그 외 쓴 책으로 『집 없는 소년들』, 『노인 잡아먹기』, 『뇌는 회복된다』가 있다.
마흔한 살에 뇌경색으로 고차뇌기능장애를 얻은 저자는 감각과 행동의 변화를 겪는다. 감정실금(희로애락을 격렬하게 드러냄), 반측공간무시, 주의결함 등 겉으로 보았을 때 남들이 쉽게 알 수 없는 ‘보이지 않는 장애’를 안고 살게 된 그는 뇌에 문제가 생겼지만 그것을 말로 표현하지 못해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글로 남긴다. 『숨 좀 쉬며 살아볼까 합니다』는 일중독 완벽주의자가 ‘질병’ 덕분에 덜 완벽하고 더 괜찮은 인생을 만난 이야기로, 일본 아마존 논픽션 장기간 베스트셀러로 사랑받고 있다.

작가파일보기 관심작가알림 신청 역 : 이정환

경희대학교 경영학과와 인터컬트 일본어학교를 졸업했다. 리아트 통역 과장을 거쳐, 현재 일본어 전문번역가 및 동양철학, 종교학 연구가, 역학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도쿠가와 이에야스 인간경영』 『디자이너 생각 위를 걷다』 『지적자본론』 『신경 쓰지 않는 연습』 『남자아이 키울 때 꼭 알아야 할 것들』 『나는 내가 아픈 줄도 모르고』 『내가 지금 이럴 때가 아닌데』 『가슴에 바로 전달되는 아들러식 대화법』 『나는 왜 고민하는 게 더 편할까』 『아침 3분 데카르트를 읽다』 『2억 빚을 진 내게 우주님이 가르쳐준 운이 풀리는 말버릇』 『세상을 바꿀 테크놀로지 100』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당신, 성격이 바뀐 것 같아

1부. 나는 성실한 작가

마흔한 살의 여름
|도쿄를 떠나다
|자판을 너무 오래 두들겼나
|나 이러다 과로사할 것 같아
|내가 걱정했던 최악의 사태
|내 인생은 이제 끝이야
|뇌는 서서히 파괴되고 있었다

내 몸이 내 몸이 아닌
|왼쪽을 볼 수 없다니
|한쪽으로만 달리는 뇌
|뇌가 망가져도 나는 작가

1만 6176번의 타이핑
|됐다, 움직였다!
|손가락들에 이름을 붙여주다
|노력한 만큼 기능은 회복된답니다
|뒷일은 내게 맡겨!
|타이핑 속도를 되찾다
|원치 않는 졸음

2부. 어딘지 모르게 이상한 사람

나를 다시 살게 해준 사람들
|어린아이의 감각을 맛보다
|한 손으로 만든 계란프라이
|동전을 몇 개까지 세었더라
|당신들은 정말 능력자에요

시간이 약일까
|대화라는 캐치볼
|집중 좀 못하면 어때요
|재밌네! 하지만 이렇게 살 수는 없잖아
|로봇과 인간의 차이
|되는 일과 안 되는 일

감정의 폭주
|골치 아픈 스위치가 켜지다
|자극이 없으면 미칠 것 같은
|감정실금: 울다가 웃다가
|감정은
... 펼처보기

책속으로

그날 아침에는 노트북의 음성입력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그녀는 어차피 빼앗겨버릴 보물이라면 처음부터 손에 넣지 않았어야 했다고 생각했다.” 음성 입력 프로그램은 이 짧은 문장을 인식하지 못했다. (…) 내가 걱정했던 최악의 사태가 일어난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이건 팔꿈치나 목의 신경장애가 아니라 뇌의 장애다. --- p.23

어쨌든 현장 취재를 통해 따끈따끈한 기사를 써내야 했다. 그러지 않으면 내가 가장 싫어하는, 현장에서는 이미 은퇴했으면서 마치 지금도 현장 취재를 하는 듯한 표정으로 발언하는‘늙은 참견꾼’이나 ‘강연회 저널리스트’로 먹고사는 수밖에 없다. 그런 식으로 살고 싶지는 않았다. 초조해진 나는 자신을 재촉하듯 수면 시간을 줄이고 취재 횟수를 늘려갔다. --- p.25

상당히 심각한 상태임을 인식은 했지만 먼저 ‘이 상태가 평생 이어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쳤다. 불안했다기보다 단순히 멍한 상태에서 ‘평생 이런 식이라면 내 인생은 끝이야……’라는 체념에 가까운 느낌이 밀려왔다. --- p.29

나의 뇌는 왼쪽 세계를 ‘보고 있어도 무시’하거나 왼쪽 방향으로 주의력을 지속하기 어려
... 펼처보기 --- p.187

출판사 리뷰

“이제 절대로 애써 노력하지 않을 거야”
규칙광, 일중독 완벽주의자가 마흔한 살에 찾은 덜 완벽해서 더 괜찮은 인생

단숨에 읽었다. 심각한데도 웃음이 터진다.
-요로 다케시(뇌과학자, 도쿄대학교 명예 교수)


‘인생의 전성기’, ‘인생의 정점을 찍고 내려오는 시기’, ‘마음에 지진이 오는 시기’, ‘제2의 사춘기’. 모두 ‘마흔’을 수식하는 말이다. 다양한 수식어만큼이나 마흔을 받아들이는 태도도 다양하다. 퇴사를 하고 여행을 떠나거나, 극심한 우울증을 겪으며 ‘마흔앓이’를 하거나, 일상의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에 몰두하거나 저질 체력을 극복하기 위해 운동에 집중하기도 한다. 평균수명이 80세를 넘는 시대, 인생의 절반이자 변곡점인 ‘마흔’은 현대인에게 숫자 이상을 의미하는 ‘불변’의 키워드다. 2018년 상반기에만 제목에 ‘마흔’이 들어간 책이 12종 출간되었을 정도다.

그런데 마흔이 갓 넘어, 일상의 루틴을 지키며 별일 없이 살던 사람이 갑자기 쓰러져 어느 날 몸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말도 제대로 할 수 없게 된다면 어떨까? 『숨 좀 쉬며 살아볼까 합니다』는 마흔한 살에 뇌경색으로 쓰러진 뒤 삶이 바뀐 한 작가가 자신을 치밀하게 관찰해 기록한 에세이로 일본 아마존 논픽션 장기간 베스트셀러다. “책을 읽고 웃을 수 있는 건 저자가 살아 있기 때문”, “질병에서 회복해가는 과정을 세밀하게 기술한 감동적인 책”과 같이 많은 독자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이 책을 두고, 일본 최고의 지성 요로 다케시 교수는 “뇌의 변화를 자신이 직접 기록한 귀중한 이야기다”라고 극찬했다.

이 책을 쓴 스즈키 다이스케는 마흔한 살의 르포라이터다. 일중독자인 그는 따끈한 기사를 써내기 위해 수면 시간을 줄이며 취재 횟수를 늘려갔고, 만화 스토리와 책 집필을 병행했다. 아침에 일어나면 노트북 앞에 앉아 원고를 쓰고, 원고를 쓰지 않을 때는 청소, 빨래, 밥하기 등 집안일을 해치운다. 주말에는 지역 소방대 봉사활동을 나가고, 취미로 오토바이를 탄다. 슬렁슬렁 걷는 운동보다는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육상을 좋아한다. 오늘 당장 고등학생과 길거리 농구에서 승부를 겨뤄도 손색없을 정도의 체력을 가졌다는, 근거 없는 자신감까지 장착.

그런 그도 마흔에 접어들자 육체적 한계를 느낀다. 가끔씩 편두통에 시달리고, 자다 깨는 날이 이어진다. ‘이러다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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