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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라시 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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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라시 한국사

아는 역사도 다시 보는 한국사 반전 야사

김재완 | 쌤앤파커스 | 2018년 02월 28일 리뷰 총점8.0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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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정보

출간일 2018년 02월 28일
쪽수,무게,크기 404쪽 | 680g | 170*230*30mm
ISBN13 9788965705987
ISBN10 8965705983

이 상품과 관련 있는 이벤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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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관점을 바꾸면 ‘다른’ 역사가 보이고,
관심을 가지면 ‘진짜’ 역사가 보인다!

‘한국사 보부상’ 김재완의 뒤집어 쓴 우리 역사 이야기!
‘남녀노소’, ‘상하좌우’, ‘친문반문’까지, 우리 모두 읽어야 할 역사 교양서!
[딴지일보], [오마이뉴스] 역사 분야 ‘화제의 연재물!’

- ‘공부’하고 ‘외우는’ 역사에서 벗어나, 역사적 맥락 속에서 ‘소통’하고 ‘즐기는’ 교양 한국사!
- 권력자, 승리자, 남성 중심의 역사 속 이면에서 발견한 ‘은폐’와 ‘왜곡’의 뒷이야기들.
- 우리가 미처 생각지 못했고, 어렵게만 여겼던 역사가 마치 ‘한 편의 드라마’처럼 펼쳐진다!

남녀노소, 상하좌우, 친문반문까지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맛깔난 ‘진퉁’ 한국사 이야기. 승리자, 지배자, 남자 중심의 ‘그들만의 리그’에서 벗어난 비범하고 유쾌한 역사 이야기 한 마당이 펼쳐진다. 실력으로 기득권 사회를 뒤흔들었던 여성들, 패배자로 기록되었지만 정의로써 시대정신을 이끌었던 영웅들, 모두가 외면했으나 불굴의 의지로 시대를 위해 헌신한 의인들, 그리고 한낱 ‘백성’이라고 표현하지만, 오늘날의 우리를 지탱할 수 있게 만든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

저자는 가면을 쓰고 양반 사회를 조롱했던 마당놀이의 이야기꾼 초랭이가 되어 ‘한국사’라는 맛깔난 상을 차려놓고 한 편의 질펀한 마당극을 펼친다. 자긍심 넘치는 역동의 고구려에서 즐거울 일이라곤 찾을 수 없을 것 같은 망국의 구한말까지, 우리가 미처 생각지 못했고 너무 어렵게만 바라봤던 ‘역사’를 마치 한 편의 드라마로 엮어냈다. ‘딴지일보’ 독자투고로 시작해 독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강제 연재’를 이어가야만 했던 『찌라시 한국사』, 지금 당장 시작해보자.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작가파일보기 관심작가알림 신청 저 : 김재완

16년차 노비이자 ‘역사 덕후’, ‘뒷골목 역사 보부상’. 1974년 곶감의 고장 상주에서 태어났다. ‘회사에 다니기 싫어서’ 생전처음 써본 역사 이야기가 〈딴지일보〉에 인기리에 연재되면서 ‘덕후몰이’ 중이다. “업로드 기다리다 현기증이 날 지경”이라는 독자들도 부지기수다. 2016년 1월, 새해 첫 출근 날부터 회사에서 좌천통보를 받고 강제로 새 인생 출발선에 놓였다. 그해 5월 제주 자전거 일주 여행기를 시작으로 겁도 없이 역사 글을 쓰기로 결심해, 우연히 가입한 재테크 카페에 역사 이야기를 올리며 소심한 마음으로 사람들의 간을 보기 시작했다. 우연히 글을 본 독자 딱 한 사람이 올린 “온라인 판 설민석의 재림”이라는 칭찬에 도취되어 ‘오늘의 유머’에 글을 투척했으며, 올리는 족족 ‘베오베(베스트 오브 베스트 게시글)’로 선정되었다. 이듬해 2월 스스로 글쓰기에 상당한 재능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망상에 사로잡혀 책 출간을 결심했다. 아이폰 하나로 ‘집구석’에서 녹음한 ‘찌라시 한국사’도 비슷한 시점에 시작해, 팟빵 역사 분야 베스트에 오르는 등 청취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의리의 아내와 “우리의 소원은 베스... 펼처보기

목차

프롤로그 _“역사에 무관심한 대가는 저질스러운 권력에 지배받는 것이다”

제1부 * [싸움의 달인] 전쟁과 외교
광개토대왕은 어떻게 성군이 되었나 _ 소금과 철, 그리고 백제
최전성기를 이끈 ‘균형외교’의 달인 _ 장수왕과 정복사업
살수대첩에는 ‘수공(水攻)’이 없었다 _ 을지문덕 장군과 고구려의 항쟁
고구려의 ‘스파르타쿠스’ _ 대조영과 발해의 번영
서희에게는 세계를 읽는 ‘눈’이 있었다_ 서희와 낙타전쟁
‘풍찬노숙'으로 얻어낸 동북 9성 _ 별무반과 윤관
그것도 알고 싶다, ‘고려 미제 살인사건_’ 몽골 사신 저고여의 죽음

제2부 * [모략자들1] 권력과 암투
“그놈의 분열이 문제유~” _ 백제 부흥운동의 남모를 속사정
‘기득권 킬러’에서 ‘그냥 킬러’로 _ 강한 남자, 고려 광종
권력에 눈이 먼 악녀인가, 당찬 여장부인가_ 고려의 걸크러시 천추태후
두 이모와 결혼한 꼭두각시 왕_ 이자겸의 독재와 몰락
‘다큐 3일’, 이유 있는 반란_ 무신정변, 그 피의 기록
권력의 파수꾼인가, 백성의 충신인가 _ 삼별초의 두 얼굴
‘부끄러운 권좌’를 위한 부자의 혈투_ 원나라와 그 부역자들
신돈은 공민왕의 ‘아바타’였나_ 공민왕
... 펼처보기

출판사 리뷰

‘찌라시’만큼 흥미진진하고,
‘드라마’보다 쫄깃한 한국史 ‘마당놀이!’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다. 반정을 통해 왕좌를 차지한 인조가 선왕 광해군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쓸 이유가 없던 것도, 의자왕이 천 년 넘는 세월 동안 삼천궁녀를 거느린 ‘호색한’이 되어야만 했던 것처럼. 그렇다면 몇백 년, 몇천 년 전의 역사 기록이라고 해서 아무 의심도 없이 그냥 받아들여야 할까? 아무런 의심 없이 상식처럼 받아들이는 역사 이면에 다른 사실이 숨어 있지는 않은 걸까?

이 책은 역사 이면에 감춰진 수많은 흔적들, 그것들에 대한 진면목을 과거가 아닌 ‘내일의 관점’에서 흥미진진한 필체로 풀어낸다. 실력으로 기득권 사회를 뒤흔들었던 여성들, 패배자로 기록되었지만 정의로써 시대정신을 이끌었던 영웅들, 모두가 외면했으나 불굴의 의지로 시대를 위해 헌신한 의인들, 그리고 한낱 ‘백성’이라고 표현하지만, 오늘날의 우리를 지탱할 수 있게 만든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다.
[딴지일보], [오마이뉴스] 등에 소개되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저자는 양반 사회를 조롱했던 마당놀이의 이야기꾼 초랭이가 되어 ‘한국사’라는 맛깔난 상을 차려놓고 한 편의 질펀한 마당극을 펼친다. 자부심 가득한 역동의 고구려에서 슬픈 망국의 구한말까지, 우리가 미처 생각지 못했고 너무 어렵게만 바라봤던 ‘역사’를 마치 한 편의 드라마로 엮어냈다.


‘백성’의 눈으로 다시 풀어 쓴,
역사 보부상 김재완의 우리 역사 이야기

“나름 한국사에 관심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건 자격증을 위한 겉핥기뿐이었네요. TV특강은 수능에 나올 만한 분들만 중요하게 다루지만, 교과서 한 귀퉁이에 이름 석 자뿐인 분들 덕분에 지금 우리가 있는 것이라는 말에 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_네이버 rnrt****님

이 책의 강점은 쉽고 쏙쏙 읽히는 것이지만, 여기에 그치지 않고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 ‘맥락’으로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이다. 역사책이라는 역사는 ‘과거’라는 맥락 속에서 사람 살아가는 이야기다. 단지 기록을 남긴 자들이 어떤 상황과 입장이었는지에 따라 그 이야기가 각색되고, 변형되는 것뿐이다. 따라서 역사는 ‘공부’하고, ‘암기’해야 하는 대상이 아닌 인물과 사건을 시대적 맥락 속에서 읽어내기만 하면 된다. 욕망을 가진 인간, 즉 권력을 가지려는 욕망, 기득권을 지켜내려는 욕망,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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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염수! 그 유명한 광개토대왕비에도 ‘염수鹽水’라는 두 글자가 새겨져 있어. 눈치 챘겠지만 이번 작전은 소금을 획득하기 위한 것이었어. 이 당시의 소금은 금값에 비견될 정도였어. 《삼국사기三國史記》 기록에 의하면 이 당시 고구려 백성들은 사람을 잡아먹을 정도로 기근에 시달리고 있었다고 해. 국내 경제 활성화가 시급한 상황이었단 말이지. 대량의 소금은 고구려 국내 경제 회복에 결정적인 밑거름이 될 것이 분명했지. 그런데 대충 감으로 때려잡아도 몽골은 사막 아니면 잘해야 초원일 텐데 뭔 놈의 소금이냐고? 성질 급하긴. 부관이 소금의 위치를 광개토대왕에게 설명해줄 테니 같이 들어보자고. --- p. 18

1225년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던 정월 어느 날이었어. 고려 국경 너머 압록강변에서 몽골의 사신 저고여
著古與가 살해된 채 발견됐어. 시체 주변에 고려에서 공물로 받은 값비싼 비단이 그대로 있는 것으로 보아, 단순히 산적의 소행으로는 보이지 않았어. 13세기 후반은 칭기즈 칸이 한창 위세를 떨치던 시기야. 몽골의 사신으로 고려에 들렀다 귀국길에 싸늘한 시체가 되어버린 사신 ‘저고여 살인 사건’. 이 사건은 몽골이 30여 년에 걸쳐 6차례나 고려를 침범하는 발단이 되는 중요한 사건이 되기도 해. 과연 범인은 누구였을까? --- p. 80

“워때유? 몸도 피곤한데 맛있는 거 처먹고 목욕까지 하고 나니 잠이 살살 쏟아지지유? 이제 인나유! 나랑 같이 당나라로 가서 맘 편하게 살아유. 백제는 이미 끝났잖아유.” 왕과 세자가 왕궁인 사비성을 버리고, 첫 번째 옵션으로 선택한 곳이 웅진성이야. 이 정도 성의 성주라면 상당한 위치에 있었을 텐데, 예석진은 양손에 백제의 왕과 세자를 헤드락으로 끼고 당나라 진영으로 투항했어. 나라가 망하는 데는 이유가 있는 법이야. --- p.89

인조 조정은 피난을 떠나면서 명나라에 파병을 요청해. 조직적이고 거대한 군사 병력이 일으킨 쿠데타도 아니고, 자신들이 판 무덤에 스스로 들어간 꼴인데 외국에다 쿠데타를 진압해 달라고 요청을 한 거지. 여기까지는 참아보겠는데, 임진왜란이 끝난 지 30년이 채 안 됐는데 왜관에 거주하고 있던 왜병에게
도 구원을 요청했다고 해. 임금이나 국가 통수권자의 위치에 있는 사람은 눈치가 없으면 염치라도 있어야 하지 않겠어? 능력이 안 되면 오르지 말아야 할 자리가 그 자리잖아. 왜놈들에게 우리 영토가 유린된 지 얼마나 지났다고 왜군에게 군사를 요청할 생각을 하다니! --- p.260


정유재란 때 명나라 사신으로 왔던 오명제라는 학자가 신라부터 조선까지 100여 편의 아름다운 한국 시를 엮어 중국에서 출판을 하게 되었고, 여기에 오늘의 주인공인 허난설헌의 시도 포함되었지. 이 책이 대륙에 허난설헌 한류 열풍의 기폭제가 될 줄을 아무도 몰랐어. 몰랐지? 허초희는 허난설헌의 본명이야. 허균은 대륙의 사신을 접대하던 중 누이 허난설헌의 폭발적 인기를 실감하게 되었어. “저기, 허균님아! 우리 사람 당신 누나 시 너무 사랑한다 해! 제발 당신 누나 글 좀 더 구해달라 해. 금은보화 필요 없다 해. 돈과 미인은 우리나라가 더 많다 해.” “아? 그러하오?” “지금 우리 사신단 완전 피곤하다 해. 중국 문단에서 억만금을 주고라도 당신 누나 책 구해오라 해서 완전 피곤하다 해. 지금 출간된 책들이나 미발표작도 다 구해달라 해.” 이렇게 허균은 《난설헌집蘭雪軒集》을 중국 사신들에게 전해주었고, 이는 곧 대륙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어. 대륙의 베스트셀러인데 일본이 영향을 받았겠어, 안 받았겠어? 열도 또한 허초희 아니, 허난설헌의 시라는 쓰나미를 맞게 되었지. --- p. 277

선조도 어지간히 기뻤나 봐. 홍순언에게 파격적으로 당릉군이라는 군호까지 하사했는데, 이것은 임금님과 친구는 못 먹어도 먼 친척은 먹을 수 있다는 의미야. 명예만 주고 물질적 보상이 부족한 거 아니냐고? 그에게 부동산도 내려주었는데 지금의 을지로입구 일대의 땅이야. 홍순언의 기묘한 이야기는 그 당시에도 센세이션을 일으켰어. 그래서 사람들이 홍순언의 땅 일대를 명나라 외교부 차관의 부인이 은혜를 갚아서 받은 땅이라는 의미로 ‘보은단동’ 또는 ‘보은담골’ 등으로 불렀다고 해. 세월이 흐르면서 고운담골로 불리우다가, 한자음 마장골에서 오늘날의 미동이라는 지명까지 왔다고 해. 어때? 인생 한방이라는 생각이 안 들어? 난 지금 당장의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도와주면, 언제가 나에게도 기대하지 못했던 복이 굴러들어올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말이야. 로또보다 확률이 높지 않을까? --- p.311

이순신 장군께서 돌아가신 후 10년이 지난 1608년. 국가 기반은 무너졌고 해야 할 일이 산더미였으나 어수선한 틈을 타 권력을 잡기 위해 뛰어드는 불나방만 득실대는 혼란의 시대였어. 임진왜란의 상흔이 채 아물지 못한 그때, 광해군이 왕위에 즉위했지. 온전한 왕이 되지 못한 남자 광해와 동시대를 살아간 문제의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광해보다 여섯 살 연상인 허균이야. 1618년 《광해군일기》에 허균에 대한 글이 아래와 같이 있어. “그는 천지간의 괴물이다. 그 몸뚱이를 찢어 죽여도 시원치 않고, 그 고기
를 씹어 먹어도 분이 풀리지 않을 것이다. 그의 일생을 보면 악이란 악은 모두 갖추어져 있다.” --- p. 312

“이 빨갱이의 여편네! 지난밤에 네년을 찾아온 년이 누구냐? 북에서 온 간첩이지? 이 빨갱이들은 하여튼 다 잡아 죽여야 돼. 가만있어봐라? 이년 어디서 낯이 익은데? 어라? 하하하. 이게 얼마 만이냐? 참으로 반갑구나, 정정화!” 그놈은 일본의 개로 활동하던 일본 순사 출신 김태식이었다오. 이자를 종로 경찰서에서 다시 만나게 될 줄이야! 그 순간 독립운동을 하다가 죽어간 많은 분들의 얼굴이 주마등처럼 지나갔고, 내가 이러려고 독립운동을 했나 싶은 자괴감이 들었다오. 나는 다행히 고마운 변호사님의 도움으로 집행유예로 풀려났는데, 그 변호사님은 훗날 유신정권에 항거한 이병린 변호사님이었다오. 역사란 걸 돌아보면 악인도 많지만, 그에 못지않게 훌륭한 의인도 참으로 많은 것 같지 않소. 그래서 희망과 절망이 공존하는 것 같은데 부디 우리 후손들은 나보다는 조금 더 좋은 세상에서 살았으면 하는 게 내 간절한 마음이요. 그리고 노파심에서 하는 말이지만,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들이 살고 있는 그 세상에는 이제 친일파가 시원하게 척결됐지요? - --- p. 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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