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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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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독서

현재진행형, 엄마의 자리를 묻다

정아은 | 한겨레출판 | 2018년 01월 22일 리뷰 총점8.0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4점
편집/디자인
4점
회원리뷰(18건) | 판매지수 13299 판매지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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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독서 리뷰 총점8.0 12,600

상품정보

출간일 2018년 01월 22일
쪽수,무게,크기 280쪽 | 454g | 145*210*20mm
ISBN13 9791160401202
ISBN10 1160401209

책소개

치열한 육아 경험서이자 깊이 있는 독서일기
엄마들이 차마 말하지 못했던 ‘진짜’ 이야기

『청춘의 독서』 『여자의 독서』에 이어 이번에는 『엄마의 독서』다. 독서가 삶을 이끄는 나침반이자 더 나은 삶의 자리를 모색해보는 도구라는 점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 『청춘의 독서』 『여자의 독서』 등 특정 타깃을 대상으로 독서 경험을 들려주고 그에 대한 지침을 주는 책들이 인기를 얻은 것도 이 때문이다. 소설가 정아은의 신작 『엄마의 독서』 역시 ‘엄마’로 살아가는 데 도움을 준 깊이 있는 독서일기이다. 14년간 치열하게 건너온 육아의 경험이 오롯이 녹아 있는 책이기도 하다.
작가 정아은은 2013년 『모던 하트』로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하고, 이후 장편소설 『잠실동 사람들』 『맨얼굴의 사랑』 등을 펴낸 소설가이다. 그러나 본인의 제1정체성은 초등 6학년, 2학년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고 밝힌다.

보육이든 교육이든 2018년 현재 대한민국에서 아이를 키운다는 건 앞이 보이지 않는 정글을 헤매는 일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아이를 키워라’류의 육아서가 인기를 끄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주로 전문가들이 솔루션을 제공해주는 책이나 선배 엄마들이 들려주는 소위 ‘성공담’류의 책들이다. 그러나 정작 힘겨운 시대를 살아내는 엄마들의 진솔한 고민, ‘진짜’ 이야기를 공유하는 책들은 많지 않다. 정아은 작가는 이런 현실에 답답함을 느껴 자신의 경험을 날것 그대로 드러내며, 같이 터놓고 얘기해보자며 손을 내민다.

작가는 결혼과 육아과정에서 어려움에 부딪칠 때마다 ‘책’에서 해답을 모색해왔고, 육아서를 비롯해 심리, 철학, 역사 등 지평을 넓혀가며 읽었던 책들이 커다란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이 책은 작가가 사회로 첫발을 내디디며 여성이라는 정체성에 직면할 때부터 시작해, 결혼과 두 아이의 출산, 13년여에 걸친 지난한 육아과정을 시간 순으로 죽 훑고 있다. 그리고 그 과정을 지탱하게 해준 책 이야기가 뼈대의 역할을 하며 적절하게 버무려져 있다.


저자 소개

작가파일보기 작가블로그 관심작가알림 신청 저 : 정아은

헤드헌터, 번역가, 소설가 등 다양한 직업을 전전하며 살아왔지만 제1정체성은 언제나 ‘엄마’였다. 엄마 경력 12년에 접어들던 어느 날, 좋은 엄마가 되겠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너무 아등바등 살아왔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때부터 이 글을 쓰기 시작했다. ‘좋은 엄마’란 말의 진정한 의미를 알아내기 위한 고투의 시작이었다. 2013년 《모던 하트》로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했고, 이후 장편소설 《잠실동 사람들》, 《맨얼굴의 사랑》을 펴냈다.

목차

프롤로그- ‘책’이라는 동아줄을 붙잡고

1장. 투명인간의 발견: 사회라는 낯선 세계
왜 ‘창남’은 없는가 _『역사 속의 매춘부들』 니키 로버츠
페미니즘이 ‘힙한’ 트렌드가 되기까지 _『82년생 김지영』 조남주
내 말이! 내 말이! _『간절히 @ 두려움 없이』 전여옥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_『엄마의 말뚝 2』 박완서

2장. 너는 ‘그나마 나은 편’이라고?: 결혼이라는 통과의례
개인이 아닌 구조의 문제야 _『이갈리아의 딸들』 게르드 브란튼베르그
정신 차리고 너부터 고쳐! _『남과 여』 엘리자베트 바댕테르
왜 모든 가정에서는 전투가 지속되는가 _『사랑은 지독한, 그러나 너무나 정상적인 혼란』 울리히 벡, 엘리 자베트 벡 게른스하임

3장. 시시포스가 되어 날마다 산을 오르다: 엄마의 탄생
시간을 잊고 나를 잊게 해준 구원자 _『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우타노 쇼고
펼치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어린이책 _『하루 15분, 책 읽어주기의 힘』 마쓰이 다다시

4장. 가능과 불가능의 사이에서: 두 아이의 엄마
육아서를 읽으면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까 _『엄마 학교』 서형숙
먼저 너 자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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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
“아이를 키우는 건 방향을 알 수 없는 정글을 영원히 헤매고 다니는 것과 같다. 나는 그런 정글에서 헤매다 두려움과 불안함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면 책에게로 달려갔다. 책은 때로는 도피처가, 때로는 친구가, 때로는 심오한 지혜를 던져주는 선생님이 되어 살얼음판 같은 일상에 동행해주었다.”

*
“작가님, 왜 이렇게 웃기신 겁니까? 이렇게 진지하고 짠한 주제로 이렇게 사람 배꼽 잡게 하셔도 되는 겁니까?” _장강명(작가)


치열한 육아 경험서이자 깊이 있는 독서일기
엄마들이 차마 말하지 못했던 ‘진짜’ 이야기

『청춘의 독서』 『여자의 독서』에 이어 이번에는 『엄마의 독서』다. 독서가 삶을 이끄는 나침반이자 더 나은 삶의 자리를 모색해보는 도구라는 점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 『청춘의 독서』 『여자의 독서』 등 특정 타깃을 대상으로 독서 경험을 들려주고 그에 대한 지침을 주는 책들이 인기를 얻은 것도 이 때문이다. 소설가 정아은의 신작 『엄마의 독서』 역시 ‘엄마’로 살아가는 데 도움을 준 깊이 있는 독서일기이다. 14년간 치열하게 건너온 육아의 경험이 오롯이 녹아 있는 책이기도 하다.
작가 정아은은 2013년 『모던 하트』로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하고, 이후 장편소설 『잠실동 사람들』 『맨얼굴의 사랑』 등을 펴낸 소설가이다. 그러나 본인의 제1정체성은 초등 6학년, 2학년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고 밝힌다.

보육이든 교육이든 2018년 현재 대한민국에서 아이를 키운다는 건 앞이 보이지 않는 정글을 헤매는 일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아이를 키워라’류의 육아서가 인기를 끄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주로 전문가들이 솔루션을 제공해주는 책이나 선배 엄마들이 들려주는 소위 ‘성공담’류의 책들이다. 그러나 정작 힘겨운 시대를 살아내는 엄마들의 진솔한 고민, ‘진짜’ 이야기를 공유하는 책들은 많지 않다. 정아은 작가는 이런 현실에 답답함을 느껴 자신의 경험을 날것 그대로 드러내며, 같이 터놓고 얘기해보자며 손을 내민다.
작가는 결혼과 육아과정에서 어려움에 부딪칠 때마다 ‘책’에서 해답을 모색해왔고, 육아서를 비롯해 심리, 철학, 역사 등 지평을 넓혀가며 읽었던 책들이 커다란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이 책은 작가가 사회로 첫발을 내디디며 여성이라는 정체성에 직면할 때부터 시작해, 결혼과 두 아이의 출산, 13년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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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엄마는 꽤 괜찮은 엄마였던 것 같아.” 얼마 전 딸아이가 한 말이다. 간섭하지 않고 자유롭게 놔두어 좋았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수능 시험 이후 몇 년 동안은 억지로라도 공부 좀 시키지 그랬냐고 나를 원망했었다. 게다가 일하는 엄마 때문에 외롭고 힘들다고 할 때는 언제고 요즘은 엄마가 롤모델이란다. 참 이랬다 저랬다 한다. 아이도 사람인데 엄마가 좋을 때도 있고 미울 때도 있을 것이고, 그때는 힘들었지만 그럴 수밖에 없었구나 하는 순간도 있을 것이다.
좋은 엄마가 되고자 애쓰는 엄마들에게 이 말을 꼭 해주고 싶다. 아이는 ‘좋은 엄마’를 원하는 게 아니고 그냥 ‘엄마’를 원할 뿐이다. 작가에게는 손등을 도닥이며 말해주고 싶다. 엄마로 성장하느라 너무 애썼다고, 기특하다고.
- 조선미(EBS 『부모』 멘토, 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내가 원한 것이 이런 육아서다. 강의를 할 때마다 나는 엄마들에게, 이제는 자식 자랑하는 육아 성공담에 주눅 들지 말고, 엄마로서의 괴로움과 좌절감을 나누며 서로 위로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공적인 육아법을 찾지 말고, 육아를 통해 자신을 찾아가기를 권했다. 놀랍게도 이 책이 바로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저자는 엄마로서의 경험을 숨김없이 드러내고 치열하게 성찰한다. 엄마들이 부끄러워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거침없는 필력으로 발설한다. 다시 말하지만 엄마들은 이런 이야기를 서로 나누어야 하다. 미숙한 엄마 경험은 당신만 겪는 문제가 아니며, 당신이 그렇게 한심하고 모자란 사람이어서도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육아일기와 독서일기가 한 권의 책에 녹아 있다는 건 더 놀랍다. 저자는 엄마가 되어 경험하는 부조리와 고통을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해 육아서와 여성학, 철학과 역사서, 동화책 등을 가리지 않고 탐독했다. 그러니까 이 책은 작가 엄마의 진실한 육아 경험서이면서 깊이 있는 독서일기이다. 이 책을 읽으면 꿩을 잡아먹고 심지어 알까지 먹을 수 있는 것이다.
육아와 독서를 함께하는 지난한 과정을 통해 저자는 이른바 ‘득도의 경지’에 오르는데, 깨달음의 내용이 또한 멋지다. 그녀의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당신도 그 경지에 이르기를 바란다.
- 박미라(마음칼럼니스트,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저자)

‘엄마됨’에 대한 개인적·사회적 고찰과, 좋은 책을 적절하게 발견하며 얻는 내밀한 기쁨과, 감정을 다스리고 자신과 화해하며 깨닫고 발전하는 하루하루, 그리고 그 모든 것이 합해진 결과물은… 너무 재미있다. 원고를 읽으며 나는 몇 번이나 중얼거렸다. “작가님, 왜 이렇게 웃기신 겁니까? 이렇게 진지하고 짠한 주제로 이렇게 사람 배꼽 잡게 하셔도 되는 겁니까?”

- 장강명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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