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명품 [펭귄클래식] 한국어판
전 세계 17개 국가에서 출간
1946년 영국에서 탄생하여 지난 65년간 전 세계에 클래식의 시대를 연 최고의 시리즈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교수 등 세계명문대학 석학들이 쓴 서문과 주석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도리스 레싱, 앙드레 지드 등의 작품해설
뉴스위크, 타임지 선정 문학도서
미국대학위원회, 서울대 등 주요 대학 추천도서 목록이 포함된 문학과 인문사회과학의 명저
영국의 편집자들과 한국의 편집자들이 함께 만든 한국어판 [펭귄클래식]
한국어판 펭귄클래식은 영국 펭귄클래식의 브랜드 로고를 사용하고, 해당 작품의 작가 및 작품에 관한 해설인 「서문(Introduction)」, 펭귄클래식 판본에 대한 설명인 「판본에 관하여(A Note on the Text)」, 전문성을 엿볼 수 있는 「주해(Notes)」 등을 수록한 펭귄클래식의 우수한 판본을 바탕으로 하되, 영국 편집진과 한국 편집진의 상호 협의를 통해 한국 독자들을 위한 독자적인 펭귄클래식 판본으로서 편집하고자 했다. 따라서, 한국어판 펭귄클래식 100권의 목록은, 한국 독자들의 지적 욕구와 감성에 걸맞은 목록으로 선별하여, 영국 펭귄클래식 시리즈와 그 맥을 같이하면서도 차별성을 두고자 한 취지에서 선택되었다. 불멸의 고전 작품들을 원전 그대로 충실히 소개할 뿐만 아니라, 해당 작품마다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연구자 및 현대 주요 작가들이 직접 집필한 서문과 주해를 함께 실어 전문성을 더했으며, 미래의 고전이 될 현대 문학 작품들을 함께 선보이며 현대 문학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자 했고, 같은 작가의 작품이라도 국내 초역작 혹은 잊혔던 작품을 먼저 목록화하여 새로운 목록을 구성했다. 무엇보다 중역 없이 원전에서 직역하되 작품 전체의 완역을 원칙으로 삼고, 작가 소개글과 뒷표지의 작품 소개글을 한국 독자들을 위하여 한국의 편집진이 모두 새롭게 썼다.
뛰어난 작품임에도 그간 소개되지 못했던 국내 초역작을 발굴하다
영국과의 긴밀한 편집회의를 통해 펭귄클래식 시리즈에서 최초로 소개할 수 있었던 작품들이다.
_ 알렉산드리아 4중주(로렌스 더럴): 영국 펭귄클래식 목록에 들어 있지 않은, 한국어판만의 독자적 작품. 특히, 영국 측에서는 판권을 미처 확보하지 못했으나, 한국어 판권으로 확보하여 시리즈에 넣을 수 있었던 걸작.
_ 고독의 우물(래드클리프 홀): 최초의 레즈비언 소설로서 버지니아 울프의 옹호를 받았던 작품으로, 영국에서 금서 조치에 처해졌으나 미국에서 출간되어 작가 생전에 100만 부 이상 판매되었던 페미니즘 문학계의 고전. 영국 펭귄클래식 목록에 들어 있지 않은, 한국어판만의 독자적 작품.
_ 한밤이여, 안녕(진 리스): 광막한 사르가소 바다(진 리스)와 함께 소개된 진 리스의 역작. 진 리스의 대표작인 광막한 사르가소 바다는 1990년대에 한국에 소개된 바 있으나 절판되었다가 한국 펭귄클래식과 정식으로 계약을 맺어 소개된 포스트콜로니얼리즘 및 페미니즘 문학의 고전이다. 한밤이여, 안녕은 광막한 사르가소 바다보다 덜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진 리스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걸작 장편소설이다. 성신여자대학 영문학과 윤정길 명예교수가 그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초역하여 소개했다.
_ 퀴어, 정키(윌리엄 버로스): 미국 모던클래식에 속한 현대작가인 윌리엄 버로스의 대표작 두 편으로, 현대 미국 문학의 현재를 보여 주는 작품이다.
_ 7인의 미치광이(아를트): 펭귄클래식을 통해 국내에 첫 소개된 아르헨티나 작가 아를트의 대표작으로, 영국 펭귄클래식 목록에 들어 있지 않은, 한국어판만의 독자적 작품.
이 외에도, 기쁨의 집(이디스 워튼), 데이지 밀러(헨리 제임스), 켈트의 여명(예이츠), 그렌델(존 가드너), 목요일이었던 남자(체스터턴) 등이 국내 초역작이다.
타 세계문학전집에서 찾아보기 힘든 인문사회학의 명저와 에세이를 소개하다
_ 논어(공자): 논어만이 수록되어 있는 영국판과 달리 주자의 논어집주를 달아 풍부하고 자세하게 읽을 수 있도록 했고, 한글세대를 위해 어려운 한자어가 아닌 쉬운 최영갑 선생의 한글 번역을 통해 가장 읽기 쉬운 한국어판 논어를 탄생시켰다.
_ 공산당 선언(마르크스, 엥겔스): 세계적인 역사 정치학자 개레스 스테드먼 존스의 방대한 해설과 주석을 따로 계약하여 공산당 선언 원문 앞에 실음으로써 새로운 판본을 제시했다.
_ 시학(아리스토텔레스): 시학 원문만을 번역하여 실은 영국 판본과 달리, 가장 최근의 연구 성과를 담은 프랑스의 주해본을 채택하여, 시학ㆍ수사학 전공자인 중앙대 불문과 김한식 교수가 번역하고, 해당 원전 연구자 김헌의 감수를 받아 진행한 특별판본.
이 외에도 유토피아(토머스 모어) / 군주론(마키아벨리) / 자유론(존 스튜어트 밀) / 인간 불평등 기원론ㆍ사회계약론(루소)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니체) / 월든(헨리 데이비드 소로) / 인상과 풍경(로르카) / 자기만의 방(버지니아 울프) 등 인문사회학의 명저 및 에세이들을 유려하고 정확한 번역으로 소개했다.
한국문학의 세계화 작업을 추진하다
한국 최초의 소설이자 최초의 한문소설인 금오신화(김시습)와 최초의 한글소설인 홍길동전(허균)을 상호 협의하에 목록화하고, 역으로 영국 펭귄클래식 시리즈에 한국문학 작품들을 소개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이상의 소설 및 시 작품 번역 출간을 영국 펭귄북스에서 검토 중이다.
세계문학전집의 새로운 영역을 탐색하다
그간 세계문학전집 목록에 오르지 못하고 아동문학으로만 소개되었던 문학작품들과 대중문화에 영향을 끼친 작품들을 새롭게 번역함으로써 고전문학의 영역을 확장하고자 했다.
_ 정글북(키플링) : 기존에 알려진 모리 이야기인 정글북 이후 두 번째 정글북을 최초로 번역 소개하여 2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_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거울 나라의 앨리스(루이스 캐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전신인 땅속 나라의 앨리스를 루이스 캐럴이 직접 그린 삽화 일부와 함께 최초로 번역 소개한 판본이다.
_ 소공녀(버넷): 소공녀가 소설화되기 이전, 버넷이 쓴 희곡 소공녀를 최초로 번역 소개하여 판본 연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_ 크리스마스 캐럴(디킨스): 우리에게 알려진 크리스마스 캐럴 한 편이 아니라, 디킨스가 쓴 크리스마스 이야기들을 모아 편집한 판본으로서 의미가 있다.
_ 피터 팬(제임스 매튜 베리): 피터 팬의 전신인 켄싱턴 공원의 피터 팬을 최초로 번역 소개한 판본이다.
이 외에도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별에서 온 아이(오스카 와일드) / 톰 소여의 모험, 왕자와 거지, 허클베리 핀의 모험(마크 트웨인) / 로빈슨 크루소(디포) / 80일간의 세계일주(쥘 베른) 등을 번역 소개했다.
_ 오페라의 유령(가스통 르루) / 지킬 박사와 하이드(스티븐슨) / 헨리와 준(아나이스 닌) / 셜록 홈즈:주홍색 연구, 바스커빌 가문의 개(코넌 도일) /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피츠제럴드) / 드라큘라(브램 스토커) 등은 오페라, 뮤지컬, 연극, 영화 등 대중문화에 깊은 영향을 끼친 작품들의 원전을 소개한 것으로, 문학의 새로운 영역 탐색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세계적인 고전 작품들을 현대의 손길로 새롭게 번역하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괴테) / 말테의 수기(라이너 마리아 릴케): 고려대 김재혁 독문과 교수의 새로운 번역으로 소개되었다. 특히 말테의 수기의 경우, 라이너 마리아 릴케 전공자인 김재혁 교수가 그간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가장 정확한 번역으로 내놓은 역작이다.
셰익스피어 4대 비극 햄릿, 맥베스, 리어 왕, 오셀로: 리어 왕을 번역한 서강대 영문과 김태원 교수를 필두로 젊은 셰익스피어 학자들이 누구나 쉽게 읽는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을 위해 새롭게 번역했다. 원전 대본은 영국 국립극장이 사용하는 판본이며, 셰익스피어 작품 해설, 작품 연보, 각 작품별 서문, 공연의 역사, 판본 설명과 주해를 부친 완역정본이다.
레 미제라블(빅토르 위고): 서울대 불어교육과 이형식 교수가 3년간 번역하여 내놓았다. 그간의 판본과 비교하여 완역정본이라 자부할 만한 전 5권의 대작.
시리즈의 모든 작품들을 새롭게 디자인하다
한국어판 펭귄클래식은 기존 영국 펭귄클래식 시리즈의 표지를 그대로 따르지 않고, 한국 독자의 감성을 고려하여 새로운 표지를 채택하여 디자인했으며, 그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09광주디자인비엔날레 특별전시에 초청되기도 했다. 특히,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아가씨와 철학자』, 카프카의 『성』『소송』, 앙드레 지드의 『좁은 문』, 체호프 단편선 『사랑에 관하여』, 고골의 『코ㆍ외투ㆍ감찰관ㆍ광인일기』, 맨스필드 단편선 『가든파티』, 진 리스의 『한밤이여 안녕』 의 표지 등은 크게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