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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6년 12월 0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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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양장 도서 제본방식 안내 |
쪽수, 무게, 크기 | 48쪽 | 492g | 216*305*10mm |
ISBN13 | 9791186797426 |
ISBN10 | 1186797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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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 2024년 04월 30일
나는 한밤의 정원사를 읽었습니다.
윌리엄이 자고 일어나니
부엉이 나무가 생겼고
그 다음에 고양이 나무, 토끼 나무, 앵무새 나무, 아기 코끼리 나무가 생겨났습니다.
그 다음날
윌리엄은 한번도 보지 못한 나무인
용나무를 보았습니다.
그날밤,
윌리엄은 집으로 돌아가는 한밤의 정원사를 만났습니다.
한밤의 정원사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기위해
나무를 신기하게 만들었습니다.
나도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 나무를 자르고 싶은데
우리동네 나뭇잎이 너무 안많아서 만들수가 없어서 속상합니다.
멋진 부엉이가 조각된 나무가 있는 책표지를 넘겨 나온 그림은 어떤 마을이었는데 사람들이 행복해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왜 그런지 알고 싶어서 얼른 책장을 넘겼다.
어느 날, 이 마을에 멋진 나무 조각상이 생겼다. 몇몇 사람들은 이걸 보고 행복해했다. 윌리엄도 행복했다. 그 멋진 나무 조각상은 다음날에도 그 다음날에도 생겨났다. 그래서 이 마을은 조금씩 행복해졌다. 우연히 윌리엄은 그 멋진 나무조각상을 만드는 할아버지, 그 이름하여 한밤의 정원사를 만났다! 그날 밤 윌리엄과 할아버지는 공원에서 멋지고도 멋진 작품을 많이 만들었고 그 덕분에 사람들 아니 이 마을이 달라졌고, 윌리엄도 달라졌다.
나는 이 책을 통해서 한 명의 예술 작품으로도 마을 전체가 행복해 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도 윌리엄과 할아버지처럼 멋진 작품을 만들고 싶다. 내 꿈은 의사지만 취미로 이런 작품들을 만들어 보고 싶다. 나중에 커서 꼭 해봐야겠다. 너무 재밌는 책이어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읽어보라고 추천해 줘야겠다. 또 읽고 싶은 책이다!
제목: 세상을 바꿀 나!
책을 고르다가 신비한 느낌의 표지와 그림들이 마음에 들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을 다 읽고 나서도 마지막 페이지는 덮지 못하고 한참을 쳐다보았다.
온통 초록빛으로 물들고 행복이 넘쳐 보이는 마을의 모습, 그리고 밝은 윌리엄의 얼굴 표정, 모두 잊혀지지 않는다. 더 이상 회색빛의 어둡고 시든 마을이 아니다.
정원사 할아버지가 매일 밤 몰래 나타나 마을에 예쁜 모양의 나무들을 근사하게 만들어 주신 덕분에 마을 사람들이 점점 행복해지면서 마을이 조금씩 변해갔다.
보육원에서 외롭게 지냈을 윌리엄에게도 꿈과 희망이 생기며 변화가 생겨났다
매일밤 마을 사람들에게 기대와 설렘의 행복을 선물해 주신 정원사 할아버지는 사실 진짜 산타할아버지가 아니었을까.
마을과 윌리엄에게만 변화가 있었던 건 아니다. 아마 내가 정원사 할아버지였다면 이 나무들을 예쁘게 조각한 건 바로 나라고 자랑하고 다녔을 것 같다.
언제나 말이 많고 내가 잘 한건 꼭 말하고 자랑해야하는 내 모습이 떠오르면서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다.
아주 작은 일이라도 주변 사람들을 위해 묵묵히 하는 일들이 내 마을과 내가 사는 세상에 커다란 변화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하니 갑자기 가슴이 마구 뜨거워졌다.
아직 초등학생이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일이 뭐가 있을까 생각해 보았다.
정원사 할아버지와 같은 마법같은 일을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러다가 내가 정말 누군가를, 세상을 변화시키게 되어 내가 그토록 바라던 위인전에도 뽑히게 되지 않을까? 행복을 전해주는 파랑새 어린이 부송연이라고 말이다.
정원사 할아버지가 전해준 고운 감동, 그리고 나도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가슴 뜨거운 느낌을 알게 해 준 정말 멋진 책이다.
오늘밤 이 벅찬 마음으로 쿨쿨 자는 동생 머리맡에 내가 아끼는 스티커 한 장과 편지를 남겨 둘 것이다.
내일 아침이면 동생은 아마도 마을 사람들처럼 축제라도 벌이고 싶어 하지 않을까.
그림이 넘 이뻐서 좋았어요.
표지의 부엉이도 이쁘고 안에 그려진 나무들도 다 이쁘고~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정원사처럼
저도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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