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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보람 따위 됐으니 야근수당이나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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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추천 오늘의책

아, 보람 따위 됐으니 야근수당이나 주세요

히노 에이타로 저 / 이소담 역 / 양경수 그림 | 오우아 | 2016년 05월 25일 | 원제 : あ,「やりがい」とかいらないんで,とりあえず殘業代ください。 리뷰 총점7.0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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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정보

출간일 2016년 05월 25일
쪽수,무게,크기 176쪽 | 460g | 145*210*20mm
ISBN13 9788954640749
ISBN10 895464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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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제 힘들기도 힘들다. 지치는 것도 지쳤다.”
불합리하지만 아무도 말하지 못했던 우리의 노동현실
팍팍한 직장문화에 끼얹는 시원한 사이다 한 방!


“아, 보람 따위 됐으니 야근수당이나 주세요.”

이 말을 직장에서 실제로 입 밖에 꺼낸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아마 당신은 상사에게 의욕 없고 열정 없는 사원으로 낙인찍힐 것이고, 동료들에게는 남들 다 야근하는데 ‘칼퇴’만 생각하는 ‘얌체족’으로 여겨질지 모른다. 우리는 아무리 보수가 적은 일이라 할지라도 ‘보람’과 ‘사명감’을 갖고 일하는 것이 훌륭한 직장인의 자세이며 성공의 발판이라고 배웠다. 또한 취업하기 힘든 요즘 같은 시대에 ‘야근’을 한다고 투덜거리는 것은 어른스럽지 못하며 일에 대한 프로의식이 없다고 생각되기 십상이다.

일본의 직장인들은 우리나라 직장인들처럼 노동시간이 길어 ‘과로사(Karoshi)’라는 일본어가 영어사전에 정식 등재될 만큼 권위적이고 경직된 직장문화 속에 노출되어 있다고 한다. 이 책은 일본 직장인들의 ‘노동조건’에 천착하며, 블로그를 통해 노동과 일에 대한 소신 있는 의견들을 발신해온 젊은 저자가, 소위 ‘사회인의 상식’ ‘일반적인 직장문화’라는 명분하에 용인되어온 열악한 노동조건을 통렬하게 뒤집어보고, 그 속에서 매일 야근을 밥먹듯하며 살아가는 직장인들 개개인의 삶에 안부를 묻는 책이다.

최근 세계보건기구 산하의 국제암연구소(IARC)는 ‘야근’을 살충제 성분인 DDT와 같은 2급 발암물질로 규정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매주 당연하다는 듯 ‘발암’물질에 노출되면서도 야근수당마저 제대로 청구할 수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이 책은 우리가 매일 노동현장에서 맞닥뜨리는 ‘비참함’에 관한 이야기이며, 일의 보람을 추종하는 광신도들 사이에서 나를 지켜내고 ‘사축(社畜, 회사에 매인 가축)’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과연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통렬한 문제 제기이기도 하다.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작가파일보기 관심작가알림 신청 저 : 히노 에이타로

Hino Eitaro,ひの えいたろう,日野 瑛太郞 1985년에 태어나 도쿄 대학 공학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공학계 연구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취직하기 싫어 대학원에 다니던 중 웹서비스를 개발하기 시작했고, 이를 계기로 회사를 설립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망했다. 결국 끔찍하게 싫어했던 취직을 하고 말았다. 경영자와 회사원 양쪽의 입장을 다 경험하면서 현대 노동 현실의 모순을 깨닫고 ‘탈사축脫社畜 블로그(dennou-kurage.hatenablog.com)’를 개설했다. 블로그는 한 달에 50만 건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유명해졌고, 지금도 그는 블로그를 통해 노동 환경에 대한 의견을 계속 발신하고 있다.

작가파일보기 관심작가알림 신청 그림 : 양경수

‘그림을 그릴 때가 제일 행복해요!’
각종 SNS에서 ‘그림왕 양치기’라는 예명으로 직장인, 대학생, 아기엄마 등 일반인들의 공감을 끌어내는 다양하고 재치 있는 그림을 선보이고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 불교를 현대적으로 색다르게 재해석하여 작업하고 국내외에서 활발히 전시를 하고 있는 현대미술 작가이다. 지은 책으로 그림에세이 『실어증입니다, 일하기싫어증』, 삽화를 그린 『아, 보람 따위 됐으니 야근수당이나 주세요』가 있다.
페이스북 @kyungsoo.yang
인스타그램 @yangchikii

역자 : 이소담

동국대학교 인도철학과를 졸업했다. 우연히 알게 된 일본 성우에게 매력을 느껴 일본어 공부를 시작했고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아사다 지로의 처음이자 마지막 인생 상담』 『하루 100엔 보관가게』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_ 고작 ‘일의 보람’을 위해 몸과 마음을 축내다니…… 너무 바보 같지 않나

1장 “오늘은 볼일이 있어서 정시에 퇴근하겠습니다”
-볼일이 있어야만 칼퇴? 이것이 이상하다, 우리의 노동 방식


도대체 왜 야근이 당연하지?
‘칼퇴’는 전설에만 존재할 뿐……
슬프도다, 헛된 야근
으리으리한 우리의 의리 “나만 먼저 퇴근할 순 없지……”
유급휴가가 뭐죠? 먹는 건가요? 024
유급휴가를 쓰지 못한다고? 그건 명백한 ‘계약 위반’!
얼굴에 철판을 깐 회사들, 야근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건 도둑질
과로사는 살인죄 아니야?
‘사회인’이라는 이상한 단어
‘사회인의 상식’은 우리를 바보로 만드는 말
“그렇게 뛰어난 서비스를 요구할 거면 월급을 올려주란 말이다”
손님은 손님이지 왕이 아니다
레일을 벗어나면 살아남지 못하는 ‘재도전 불가능’ 사회
그렇다면, 이 사회 자체가 잘못된 것이다
아이고, 우리에게 자아실현의 기회를 주시는 ‘일님’?!
‘일님’의 광신도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2장 “회사 다니는 덕분에 먹고살 수 있는 거지”
- 우리가 일해주니까 회사가 먹고사는 게 아니고?
... 펼처보기

YES24 리뷰

더럽고 치사해도 꾹 참고 일해야 하는 모든 '야그너'들에게 바치는 책

도서1팀 김도훈 (사회 정치 담당 / eyefamily@yes24.com) | 2016-06-22


제목을 보고 자신도 모르게 터치했거나 책을 펼쳤다면, 요즘 일하느라 힘들고 지쳐있는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 괜찮다. 혼자만 그런 것은 아니니까. 수많은 직장인들에게 공감을 얻고 화제가 된 만큼 제목과 일러스트가 무척 재미있지만 담고 있는 내용은 그리 가볍지 않다. 야근이 당연해져 버린 이상한 노동 방식에 대한 비판은 다른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라 철저하게 우리들의 이야기다. ‘저녁이 있는 삶’은 저 세상에서나 가능한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취업만 되면 다 된 것인 줄 알았는데 더욱 치열하고 잔혹한 정글을 마주하게 된다. 그저 일하고 돈을 벌고 싶을 뿐인데 왜 이렇게 힘들어야 할까?

사실 생각해보면 “아 보람 따위 됐으니 야근수당이나 주세요.”란 제목이 통쾌하게 하지만 실제 회사에서 할 수 없는 말이기 때문에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누가 이렇게 대놓고 당돌하게 말할 수 있을까? 노동자를 언제든지 쓰고 버릴 준비가 되어 있는 회사란 ‘슈퍼갑’과 혹여나 잘릴까 전전긍긍해 하며 일하는 ‘힘 없는 을’의 관계가 바로 한국의 현실이 아니던가. 저자는 회사를 어디까지나 ‘거래처’라고 생각하라고 말한다. 회사라는 배가 침몰할 것 같다 싶으면 갈아탄다는 마음가짐을 지녀야 한다고. 물론 ‘거래처’를 쉽게 바꿀 수 있다면야 무슨 문제가 있으랴. 당장 한 달치 월급이 없으면 삶이 송두리째 휘청거리는 사람들이 많은 게 현실이다. 단지 노동조합에 가입하는 것만으로 낙인을 찍는 분위기에서 회사에 자신의 요구사항을 당당하게 말하는 건 그야말로 잘릴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당연한 이야기가 당연하지 않은 세상이라서 책과 현실의 괴리감은 더욱 커 보인다.

그렇다고 이대로 살 순 없는 노릇이다. 언제까지 부당한 노동 현실에 대해 참고 일할 겐가. 힘들면 힘들다고 말하는 게 정상이다. 변명은 비겁한 것이 아니다. 잘 살려고 일하는 것이지 일하려고 사는 건 아닌데 왜 사생활을 희생하고 몸과 마음을 축내면서까지 일해야 하나. 우리는 결코 일하기 위해 살지 않는다. 일보다 소중한 무언가가 있다면 그것을 우선시하며 일할 수 있는 방식을 추구할 자유가 누구에게나 주어져야 한다는 책의 메시지는 큰 울림을 선사한다. 하지만 회사가 바뀌지 않는다고 일하는 사람도 변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나아질 것이 없다. 일을 더 했으면 돈을 더 받는 게 당연한데 당연한 일들이 당연하지 않은 것에 대해 침묵한다면 이놈의 이상한 세상은 더욱 진화할 것이다. 목소리를 낼 용기가 없다면 이 책의 도움을 받아보라. 회사 책상에 눈에 잘 보이는 곳에 살며시 이 책을 놓아두는 것만으로도 이젠 다른 사고방식으로 일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이제 힘들기도 힘들다. 지치는 것도 지쳤다.”
불합리하지만 아무도 말하지 못했던 우리의 노동현실
팍팍한 직장문화에 끼얹는 시원한 사이다 한 방!


“당신은 한 달에 평균 몇 시간을 야근하는가?”

이 책의 1장은 이 질문으로 시작된다. 아마도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선뜻 답하기 어려울 것이다. 제대로 손꼽아가며 세어본 적이 없을 만큼, 직장인의 야근은 습관화, 만성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대한상공회의소와 맥킨지에서 올해 3월에 발표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직장인들은 주5일 가운데 평균 2.3일을 야근하며, 주3일 이상 야근한다는 응답자의 비율도 43.1%나 됐다고 한다. 이렇듯 야근이 일상이 되어버린 직장문화 속에서 이 책의 제목은 도발적이다못해 비현실적으로까지 들린다.

“아, 보람 따위 됐으니 야근수당이나 주세요.”

이 말을 직장에서 실제로 입 밖에 꺼낸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아마 당신은 상사에게 의욕 없고 열정 없는 사원으로 낙인찍힐 것이고, 동료들에게는 남들 다 야근하는데 ‘칼퇴’만 생각하는 ‘얌체족’으로 여겨질지 모른다.

우리는 아무리 보수가 적은 일이라 할지라도 ‘보람’과 ‘사명감’을 갖고 일하는 것이 훌륭한 직장인의 자세이며 성공의 발판이라고 배웠다. 또한 취업하기 힘든 요즘 같은 시대에 ‘야근’을 한다고 투덜거리는 것은 어른스럽지 못하며 일에 대한 프로의식이 없다고 생각되기 십상이다.

하지만 꼭 보람을 느껴야 하는 걸까? ‘보람보다 돈’을 우선시하고, 일에 내 삶을 잠식당하지 않으면서 인생의 다른 부분에서 보람과 낙을 찾겠다는 선언은 꼭 비난받아야 마땅한 일일까?

일본의 직장인들은 우리나라 직장인들처럼 노동시간이 길어 ‘과로사(Karoshi)’라는 일본어가 영어사전에 정식 등재될 만큼 권위적이고 경직된 직장문화 속에 노출되어 있다고 한다. 이 책은 일본 직장인들의 ‘노동조건’에 천착하며, 블로그를 통해 노동과 일에 대한 소신 있는 의견들을 발신해온 젊은 저자가, 소위 ‘사회인의 상식’ ‘일반적인 직장문화’라는 명분하에 용인되어온 열악한 노동조건을 통렬하게 뒤집어보고, 그 속에서 매일 야근을 밥먹듯하며 살아가는 직장인들 개개인의 삶에 안부를 묻는 책이다.

최근 세계보건기구 산하의 국제암연구소(IARC)는 ‘야근’을 살충제 성분인 DDT와 같은 2급 발암물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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