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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기 좋은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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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윤선 | | 2014년 07월 29일 리뷰 총점8.6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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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기 좋은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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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0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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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저자 소개

저자 : 용윤선
우연히, 커피 볶고 내리는 사람. 블로그 http://poem9126.blog.me 트위터 @poem9126 바리스타. 영등포 여성인력 개발센터, 강서 여성인력 개발센터 등에서 커피를 가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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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

무언가에 스며든다는 것
김희조 (문학 MD /rarity@yes24.com) | 2014-05-28

한의사는 카페인이 내 체질과 맞지 않으니 커피를 끊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의사의 조언이 아니더라도 최근에 커피를 마신 후 각성이 된 것 같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피곤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신중히 고민하던 참이었다. 간신히 2주를 버텼는데 사실 자신은 없다. 카페인의 각성 효과가 필요한 건지, 커피향기를 좋아하는 건지, 커피를 마시는 순간 찰나의 여유를 사랑하는 건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커피가 없는 아침과 주말의 허전함은 다른 어떤 것으로도 채우기 힘들 것 같다.

라떼 속으로 스며드는 우유 줄기 같아 보이는 표지를 넘기자, 커피를 연상케 하는 둥근 머그 자국의 각 장 제목과 커피색 폰트가 한눈에 들어왔다. 커피 없이 지내고 있는 아쉬움을 달래주기라도 하듯 커피와 함께 시작된 이야기는 사람들의 마음을 정성껏 추출하고 마침내 서로 섞여 들고 있었다.

‘흔히 로스팅을 사람의 일생에 비유한다. 그래서 로스팅을 커피의 꽃이라고 말한다. 오늘 볶는 커피는 에티오피아 이르가체페. 에티오피아 이르가체페가 사람이라면 같이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에티오피아 이르가체페로 태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스스로를 커피 볶고 내리는 사람이라고 소개한 만큼 전문가다운 설명이 빛을 발한다. 800가지 이상의 향기를 갖고 있는 커피는 분쇄할 때, 물과 만났을 때, 입안에서, 그리고 다 마신 후의 향기가 각각 다르다고 한다.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같은 기본 메뉴는 물론이고, 샤커레토, 민트 커피 같은 생소한 커피까지, 그리고 에티오피아, 과테말라, 브라질 등 산지별 원두도 모두 아우른다. 친절하고 깊이 있는 설명이 한 권의 커피 교과서로도 손색이 없다.

책에는 다양한 커피에 버금가는 수많은 사람들도 향기롭게 등장한다. 그 중에는 저자의 오래된 친구도 있고, 커피를 배우러 오는 수강생도 있고, 늘 같은 자리에 있어주는 가족도 있다. 일흔여섯 가지의 커피가 삶과 고스란히 연결되고 일흔여섯 개의 짧은 이야기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또 어떤 때는 사람과 커피를 대신하여 책이 등장하기도 한다. 커피 내리는 일 만큼 시와 소설을 읽는 일을 항상 기꺼워하며 지낸 것이 역력했다. 세계적인 작가의 작품들을 함께 음미하고 이승훈, 이병률의 시집을 읽고 또 읽는다.

커피와 여행과 책과 사람을 아끼는 그녀가 이끄는 대로 혼자 있고 싶은 시간을 내밀하게 보낸다. 커피 한잔 하고 싶은 마음, 울고 싶은 마음은 그렇게 가라앉는다. 그러고 보니 ‘울기 좋은 방’은 이병률 시인의 시 제목이었다.

울기 좋은 방 / 이병률

내가 묶여 있다
의자에 있다

눈 내리는 천장 없는 방에
별이 가득 차고 있다

화살나무가 방 안으로 자라기 시작한다

나도 너도 며칠째 먹지 않았으니
이 모든 환영은 늘어만 간다

이리도 무언가에 스며드는 건
이마에 이야기가 부딪히는 것과 같다

묶어둔
너를 들여다보는 동안
나는 엎드려 있다

나는 너에게 속해 있었다

- <찬란> 중에서-

책 속으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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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커피 한 잔의 온도'-울기 좋은 방
평점10점 | s*****5 | 2015-02-24 | 신고

아침에 눈을 뜨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있다. 헝클어진 머리를 바로 묶고 공복에 커피 한 잔을 마시는 일이다. 커피 향기로 하루를 시작한 지 오래다 보니 낯선 곳이나 타인의 집에 묵게 될 때면 아침에 커피 향기를 맡지 못하는 게 속상할 때가 있다.

원두의 향기와 분쇄된 원두에서 뿜어나오는 향기, 끓는 물과 닿아 만들어지는 커피의 향기는 각각 다르다. 커피가 되어갈수록 향기는 옅어진다. 코에서 입으로 옮겨간다.

용윤선 작가의 '울기 좋은 방'을 읽는 내내 커피가 무지 땡겼다. 하루에 네다섯잔을 마실 때도 있었다. 한두잔이면 족했던 내가 네다섯잔을 마셨으니, 커피를 과다 음용하게 만드는 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에는 일흔 여섯가지의 커피와 일흔 여섯가지의 시간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누구나 겪어봤음직한 시간들, 깊숙한 곳에서 기억 밖으로 꺼내고 싶지 않았던 순간들, 나 말고 타인은 절대 공감할 수 없을 이야기들이 진한 커피와 함께 커피잔을 한가득 채우고 있다. 생각해보면 커피를 마시던 그 순간은 참 여러 색깔의 감정과 표정을 담고 있다. 복잡한 생각을 비워내고 싶을 때 혼자 카페에 가 커피를 마셨고 혼자라는 기분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친구들을 불러내 시원한 아메리카노를 벌컥 벌컥 마시며 수다를 떨었다. 사랑할 때, 이별할 때의 순간에도 내 앞엔 커피가 놓여 있었고 웅크리고 앉아 무릎 사이에 고개를 쳐 박고 눈물을 흘릴 때도 커피를 떠올렸다.

그래서 '울기 좋은 방'을 읽는 동안 예전, 떠오르고 싶지 않았던 시간과 현재를 오가기도 했다. 커피 한 잔을 입 안에 머금고 잠갔던 눈물샘을 열어 시원하게 울고 싶기도 했다.

 

커피잔에 가득 담긴 커피는 가끔 자국을 남긴다. 내뱉고 싶지 않은 말들이 마음 속 공간에 꽉 차서 자신도 모르게 불쑥 튀어나오는 것처럼, 커피 한방울, 한방울이 슬금슬금 잔 밖의 세상을 기웃거리다가 제 자리에 자국을 그린다. 혼자이고 싶었던 적이 있었던 사람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자신만의 커피 자국을 어딘가에 남겨놓고 싶을 것이다. 나만 아는,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고 싶지 않은 곳에.

잘 지내세요...라는 말. 명령 같기도 하고 당부 같기도 하고, 지구 건너편 얼룩 기린에게 보내는 아득한 안부 같은. 또 봐요... 란 말 같기도 하고 보고 싶지만 참겠다는 말 같기도 하고 부디 잘 살라는 말 같기도 하다. 그냥 우리 언제 또 볼까요...라고 하면 하늘과 땅이 뒤바뀌기라도 하나. 바뀌면 또 어떠한가?

잘 지내세요...라는 말, 나는 아프다.

-p77

​커피는 혼자만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에 놓이는, 소통의 매개체이기도 하다는 것을 용윤선 작가는 말한다. 위로하는 말 한마디보다 그 순간에 어울리는 커피 한 모금을 마시는 게 나와 타인을 위한 따뜻함이 된다.

맛있고 새로운 것을 함께 나눠먹는 일은 몸의 온도를 조금 높이는 일이다.

-p329

눈물도 흘릴 여유조차 없이 빡빡하게 살아가는 세상 속에서 내 눈물을 담아내줄 커피잔 하나 갖는 건 쉬운 것 같으면서도 쉽지 않은 일이다. 용윤선 작가의 '울기 좋은 방' 한 페이지, 한 페이지가 커피잔을 대신해줄 수 있을 거라 말하고 싶다. 커피 한 잔이 내 몸의 온도를, 감정의 온도를, 하루의 온도를 조금 높여주기를 나는 오늘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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