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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ndie
블론디
데뷔작
홈페이지 http://www.blondi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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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론디는 1970년대 말 움트기 시작한 역사적 트렌드 뉴 웨이브와 펑크 시대의 선구자격 밴드이자, 그들 가운데 가장 커다란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던 그룹이다. 그들의 앨범 판매고 만큼이나 찬란하게 빛났던 데비 해리(Debbie Harry)의 금발머리는 당시 팝 음악계에 ‘섹슈얼리티’ 지향적 현상을 만들어 현재의 마돈나에 이르고 있으며, 펑크(Punk)와 훵크(Funk), 디스코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를 록에 혼합한 ‘블론디식의 팝 만들기’는 근래 당시 뉴 웨이브 음악계의 커다란 팽창을 가져왔다. 이들의 역사적인 시작은 1974년 뉴욕에서였다. 당시 유명 클럽 맥스 캔서스 시티(Max Cansas City)의 웨이트리스이자 플레이보이 모델이기도 했던 데비 해리(본명은 데보라 해리)는 윈드 인 더 윌로스(Wind in the Willows)라는 포크 록밴드에서 활동하던 중 스틸레토(The Stilettos) 출신의 기타리스트 크리스 스타인(Chris Stein)을 만나면서 새로운 밴드를 만들 결심을 굳히게 된다. 베이스 프레드 스미스(Fred Smith)와 드럼 빌리 오코너(Billy O’Connor)가 들어오면서 그룹은 라인업을 완성되었다. 나중에 알려진 사실이지만, 블론디라는 그룹 이름은 트럭운전사가 길거리를 지나가는 데비를 향해 소리친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1975년은 유난히도 라인업의 변화가 많았다. 특히 프레드 스미스가 펑크 밴드 텔레비전(Television)으로 이적한 후엔 밴드가 와해될 위기에 처할 정도로 상당한 침체기를 맞는다. 하지만 새로 들어온 드러머 클렘 버크(Clem Burke)의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열정이 그들에게 힘이 되었고, 이후에 베이스 개리 발렌타인(Gary Valentine)과 키보드 지미 데스트리(Jimmy Destri)가 들어오면서 그룹은 다시 안정을 찾았다. 아픈 만큼 성숙해진 블론디는 1976년 프라이비트(Private) 레코드사를 통해 첫 싱글 ‘X-offender’를 발표한 뒤 이어서 대망의 첫 앨범 < Blondie >를 발표한다. 그룹은 이기 팝과 데이비드 보위의 공연의 오프닝에 나서면서 미국과 유럽에서 소규모 투어를 하였고, 돌아오는 길에 프라이비트 레코드사에서 이적하여 메이저 레이블인 크리살리스(Chrysalis)와 계약을 맺는 행운을 얻게 된다. 베이스 나이겔 해리슨(Nigel Harrison)을 맞이하면서 6인조의 완전한 라인업으로 진화한 블론디는 1977년 두 번째 앨범 < Plastic Letters >를 발표, 첫 싱글 ‘Denis’ 와 ‘(I’m always touched by your) Presence, dear’가 연속으로 영국차트 Top10 에 오르는 좋은 성적을 거두며 앞으로의 광채를 예고했다. 성공으로 인한 기나긴 투어와 빡빡한 일정으로 지친 가운데서도 1978년, 블론디는 그들의 역사적인 세 번째 앨범 < Parallel Lines >를 발표한다. 당시 디스코 붐을 타고 가장 잘 나가는 프로듀서의 한 사람이 된 마이크 채프먼(Mike Chapman)의 지휘와 함께 디스코 성향으로 거듭난 블론디의 변신은 미국 뉴욕 펑크의 메카인 시비지비(CBGB)클럽 출신의 펑크 록밴드치고는 도저히 납득하기 힘든 의외의 전향이었지만 대중들은 폭발적인 반응으로 화답, 앨범은 스매시 히트를 기록했다. 앨범의 싱글 ‘Hanging on the telephone’과 ‘Picture This’는 영국 차트에서 각각 5위, 12위를 차지하였고, 공전의 히트곡 ‘Heart Of Glass’는 영국과 미국 양쪽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대서양 양안 정복의 개가를 일궈냈다. 이 곡은 밴드가 CBGB 클럽활동 시절인 1975년에 데비와 크리스가 쓴 곡이었으나 시류에 맞게 디스코로 업데이트했다. 지미 데스트리는 “우린 우리 자신을 패러디했다”며 자신들의 전향(?)에 쓴 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팬들이 블론디의 존재를 알게 된 것은 이 곡에서 비롯되었으며 록 분야의 사람들은 이 곡을 계기로 디스코열풍의 수용을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 히트는 거기서 멈추지 않아 ‘Sunday girl’이 영국차트 1위, 그들이 CBGB 출신임을 고지한 펑크 계열의 곡 ‘One way or another’는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 무렵 데비 해리는 그 도발적 섹슈얼리티로 ‘제2의 마릴린 먼로’라는 수식어를 얻으면서 록 음악계의 넘버 원 ‘핀 업 걸’로 떠올랐다. 1979년에 발표한 4집 앨범 < Eat To The Beat >는 싱글 ‘Dreaming’ ‘Union City Blue’를 영국차트 상위권에 올려놓았고 이어 ‘Atomic’이 세 번째로 영국 차트 정상을 차지하는 등 성공행진은 계속되었다. 이후 영화 < 아메리칸 지골로 >(American Gigolo)에 삽입된 곡 ‘Call me’가 다시 한번 영국과 미국 차트 정상을 호령하여 그들의 인기는 절정에 달했다. 곧이어 발표한 다섯 번째 앨범 < Autoamerican >에서는 레게리듬을 도입한 차트1위 곡 ‘The tide is high’과 ‘Rapture’가 말해주듯 각각 레게 그리고 랩을 시도하여 밴드의 음악적 지평을 넓혔다. 하지만 정상을 질주하던 블론디에게 갑자기 여러 불운이 겹치기 시작하였다. 기타리스트 프랭크 인팬트(Frank Infante)가 그룹내의 음악적인 위치에 불만을 품고 법적인 소송을 제기하였고, 데비가 쿠 쿠(Koo Koo)라는 프로젝트 그룹을 만들어 활동하는 등 멤버들의 에너지 분산이 이뤄지기 시작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 발표된 6집 앨범 < The Hunter >는 ’Island of lost souls’가 영국차트 톱40 에 오르긴 했지만, 이전에 비해 훨씬 못 미치는 성과를 거두었다. 결정적으로 그룹의 축인 크리스 스테인이 심각한 유전병에 걸리게 되면서 1982년에 결국 그룹은 해체되었다. 해체 이후, 데비는 필생의 연인인 크리스의 병이 완전히 회복되기까지 보살피면서 그 사이 영화와 연극에 출연, 솔로 활동을 하기도 하였으나 앨범은 참패를 거듭했고 지미 데스트리는 가정에 충실하기 위해 음악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병이 회복된 크리스는 뉴욕의 밴드들을 프로듀싱하며 음악활동을 재개했고 클렘 버크는 레코딩 작업을 꾸준히 하며 유명한 배우들과 함께 투어를 하기도 했다. 근래 들어 평단에서 뉴 웨이브와 1980년대 팝에 대한 재평가가 활발해지고, 더불어 영화 < 트레인스포팅 >에 삽입되어 우리에게 익숙한 슬리퍼(Sleeper)의 ’Atomic’ 이 블론디 오리지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들에 대한 관심이 점차 늘어갔다(이 곡은 1998년 국내 모 음료CF에 삽입되기도 했다). 그룹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의 성숙에 맞춰 마침내 1998년 말 멤버들은 15년 만에 재결합을 선언하고 일곱 번째가 된 앨범 < No Exit >을 선보였고 첫 싱글 ’Maria’가 발표되자마자 영국차트 1위에 올라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자료제공: IZM (www.iz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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