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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rvana (Kurt Cobain)
Nirvana (Kurt Cobain)
너바나 (그런지 락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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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지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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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Nirvana (너바나) - 2집 Nevermind (30th Anniversary) [LP + 7인치 Viny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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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Nirvana (너바나) - Nevermind [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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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바나는 1990년대 록의 주도적 경향이었던 그런지(grunge) 록 그리고 얼터너티브(alternative) 록의 수면상승과 음악계 전면장악을 주도한 역사적인 그룹이다. 거칠고 폭발적인 펑크(punk)를 개량한 그런지 록은 인디와 언더그라운드에서 암약하다가 이 그룹의 기념비적인 1991년 앨범 < Nevermind >와 함께 광채를 맞았고 때마침 공격적인 X세대의 부상과 맞물려 사회적 폭발력마저 내뿜었다. 1990년대 대중음악계를 성공적으로 유린한 뉴 펑크, 스카, 테크노 등 모던 록 전반의 스타급 밴드들이 실은 너바나에 대한 채무자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94년 리더 커트 코베인(Kurt Cobain)의 자살에 따른 3년의 짧은 전성기에도 불구하고 그룹의 영향력은 1990년대를 관통했다. < 롤링스톤 >은 커트 코베인을 ‘1990년대의 아티스트’로 선정했다. 1967년 시애틀의 워싱턴 애버딘에서 태어난 커트 코베인은 벌목공이었던 아버지의 술 주정과 매질을 견디며 왜곡된 환경에서 자라난 생래적 하층계급 젊은이였다. 맘에 드는 친구도 없이 항상 주변에서 소외당했고, 반(counter)사회적인 행동과 음악에만 관심을 둔 채 어린 시절을 보냈다. 고등학교를 중퇴한 커트는 집에서 쫓겨나 친구들 집이나 위시카 강의 제방에서 잠을 자면서 수영강사, 수위 등의 일을 했고, 그가 좋아하던 1980년대의 대표적 인디 밴드 멜빈즈(Melvins)의 투어 밴 운전과 장비를 옮기며 그들의 공연을 수없이 관람한다. 1985년 커트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사귀고 싶었던 친구인 크리스 노보셀릭(Chris Noveselic)을 멜빈즈의 멤버에 의해 소개받는다. 둘은 멜빈즈의 멤버들과 함께 밴드를 구성하여 너바나의 전신이 되는 밴드를 결성하였고, 1988년 블리스(Bliss)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던 중에 드러머 채드 채닝(Chad Channing)을 만나 너바나(Nirvana)로 그룹이름을 개명하고, 그 해 11월 그들의 첫 싱글인 ‘Love buzz’를 내놓는다. 이 싱글은 시애틀의 한 음악잡지로부터 “충분히 연습만 한다면 멜빈즈보다 크게 될 수 있을 것”이란 호평을 받았고, 다음해인 1989년에는 시애틀의 인디 레이블인 서브 팝(Sub Pop)을 통해 그들의 첫 앨범 < Bleach >를 발표한다. 너바나의 사실상 데뷔작인 < Bleach >는 단돈 600달러를 들여서 만든 앨범으로, 가장 지저분한 퍼즈톤(fuzz tone)과 아날로그 녹음방식, 다섯 코드를 통한 새로운 펑크의 가능성을 품고 있었던, 이후 그들의 모든 가능성이 담겨있는 앨범이었다. 이 앨범 이후 너바나는 샌프란시스코와 영국을 오가며 열심히 투어에 임했고, 그룹의 다섯 번째 드러머 데이브 그롤(Dave Grohl)을 영입한 뒤 1991년 늘 존경해온 선배 인디 그룹 소닉 유스(Sonic Youth)의 예를 따라 서브팝에서 메이저 레이블인 게펜 디지시(Geffen DGC)로 이적하게 된다. 이후 소닉 유스의 오프닝에 나서는 등 활동의 고삐를 죈 밴드는 1991년 5월에 두 번째 앨범의 녹음에 들어가 그 해 9월, 역사적인 앨범 < Nevermind >를 내놓았다. 여기서는 새 청년 세대의 절망과 무관심을 자기 모독적으로 개탄한 시대의 송가 ‘Smells like teen spirit’가 싱글로 발표되어 미국에서는 위축된 펑크 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팝 차트에 5위까지 오르며 플래티넘(100만장 판매)이라는 쾌거를 일구어냈다. 이밖에도 한 청년이 자라나서 미국 중산층 사회의 올가미에 걸리는 과정을 노래한 ‘Breed’ , 신경쇠약에 걸린 사람의 분열적인 고백인 ‘Lithium’ , 유괴되어 폭력을 당하는 14살 소녀의 이야기인 ‘Polly’ 그리고 ‘Come as you are’ 등 수록곡 전반이 라디오 전파를 독식하는 매머드 반향(反響)을 야기하며 1992년 1월에는 빌보드 앨범차트 1위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당시의 음악계를 주름잡던 헤비메탈과 상업적인 팝 음악은 급격히 쇠퇴했고, 시애틀을 중심으로 한 인디 소속 뮤지션들이 대거 메이저로 급부상하는 일대 혁명이 불어닥쳤다. 이른바 ‘얼터너티브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하지만 이처럼 커다란 성공은 역으로 너바나, 특히 인디 정신에 민감했던 커트 코베인에게는 상응하는 역기능으로 작용했다. 예상치 못했던 성공은 커다란 압박감을 가져왔고, 유럽 투어 때는 너무나도 지친 나머지 술과 약물에 다시 손을 대기 시작하였다. 1992년에 발표한 < Incesticide >의 라이너 노트에는 “나는 완전히 피폐해진 록 청년 문화를 상업적으로 착취하는 것에 대해 조금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며 애써 태연한 척 했지만, 속내는 주류 음악 산업의 굴레에서 착취당하는 자신에 좌절하기도 했다. 또한 굶주린 언론의 지나칠 정도의 추적, 특히 커트니 러브(Courtney Love)와의 결혼 이후 계속되어온 헤로인과 총기사용에 대한 루머는 사사건건 그의 신경을 날카롭게 했다. 1993년 발표된 세 번째 앨범 < In Utero >는 이러한 궁지의 상황을 적나라하게 반영한 앨범이었다. 전작보다 더욱 거칠고 단순해진 노이즈 성향의 사운드와 ‘자궁 속으로’ 라는 앨범 타이틀은 언더그라운드의 순수성으로 돌아가려는 커트의 몸부림이었다. 펑크의 화신 섹스 피스톨스의 시드 비셔스(Sid Vicious)의 본명인 사이먼 리치를 내건 ‘사이먼 리치 블루그래스 앙상블(Simon Ritchie Bluegrass Ensemble)’이란 이름으로 미네소타의 캐논 폴스 소재 패치덤 스튜디오에서 비밀리에 녹음한 것이나, 프로듀서도 팝 경향을 보였던 부치 빅(Butch Vic)에서 픽시스(Pixies) 등을 프로듀스한 바 있는 스티브 알비니(Stevie Albini)로 바꾼 것은 조야한 인디 사운드를 되찾으려는 그의 희원(希願)을 반영한 것이었다. 수록곡 ‘Heart-shaped box’ ‘All apologies’에서는 아내와 딸에 대한 양면적인 감정을 드러냈으며, ‘Rape me’에서는 자신과 펑크록을 상업적으로 착취하고 있는 주류 음악계를 ‘강간’이라는 비유를 통해 비난하기도 했다. 성공을 거부한 시도에도 불구하고 결과는 발매 1주만에 앨범차트 정상을 차지하는 원치 않은 성공으로 돌아왔다. 이로 인해 더욱 혼란만 가중된 커트는 점점 더 분열적으로 되어 약물에 젖어서 혼수 상태에 빠지는 등의 위험한 징후를 보였다. 한 호텔에선 진통제를 50알이나 먹고 쓰러진 채 발견되기도 하였다. 결국 커트가 실종된 지 6일째 되던 날, 시애틀의 한 고급주택에서 턱을 향하고 있는 20구경 엽총과 함께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시체가 발견되었고, 그 시체는 지문 조회를 통해 커트 코베인임이 확인되었다. 혈액에서는 다량의 헤로인이 검출되었고, 시체 옆에는 부다(Boddah-어린 시절 커트의 상상 속의 친구이름)에게 보내는 커트의 유서가 발견되었다. 거기에는 닐 영의 노래가사에서 따온 ‘서서히 꺼져 가는 것 보다 한꺼번에 불타오르는 것이 낫다’라는 글이 적혀있었고 이 문장은 얼터너티브의 인디 정신을 축약하는 코드로 무수히 언급되었다. < 타임 >지는 그의 죽음을 록 신(神)의 죽음(Death of a rock god)이라는 제목의 기사로 다루었고, 호주에서는 한 16살 소녀가 커트의 죽음에 비관하여 자살하는 사태까지 발생하는 등 사후에도 충격파가 쉬 가라앉지 않았다. 죽기 직전에 방영된 MTV 언플러그드 공연에서 커트는 절정의 보컬과 함께 ‘Where did you sleep last night’을 부르며 절규, 그의 죽음이 이미 예견된 것임을 나타냈다. 커트 코베인의 죽음과 동시에 밴드는 해체됐고, 드러머였던 데이브 그롤은 현재 푸 파이터스(Foo Fighters)라는 그룹을 이끌며 활동 중이다.
 
자료제공: IZM (www.iz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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