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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넥스트 (N.EX.T) - The Return Of NEXT Par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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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김덕수 - 미스터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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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활동의 성공으로 음악적인 자신감을 얻은 신해철은 오래된 음악 친구인 이동규와 그룹 여름사냥 출신의 기타리스트 정기송과 함께 그의 꿈인 그룹으로 복귀한다. 1992년에 내놓은 이들의 첫 번째 앨범은 비록 후기의 앨범들에 비해 녹음의 수준이 많이 뒤떨어지고 연주도 꽉 짜여진 느낌이 들진 않지만, 신해철의 두 번째 앨범에서 보여준 메시지 송으로서의 기능을 확실히 하고 있으며 ‘증조 할머니의 무덤가에서’와 같은 연주곡이 보여주듯 그의 프로그레시브한 음악적 관심을 본격적으로 드러낸 앨범이다. 이 앨범에는 그의 발라드 선상에서 뚜렷한 색조를 유지하는 ‘인형의 기사’, 현대인의 삶을 바쁜 도시 속의 일상으로 묘사한 ‘도시인’, TV의 마약성을 잃어버린 가족간의 커뮤니케이션과 대비시킨 ‘Turn off the TV’’, 화자가 성장하면서 바라본 아버지와의 애증을 이해와 화해로 감싼 ‘아버지와 나’, 어린 시절부터 꿈꿔왔던 음악에 대한 애정을 노래한 ‘영원히’ 등이 수록되어 있으며 가요 차트에서 호조를 보인 ‘도시인’을 비롯한 많은 곡들은 그의 팬들과 대학생들에게는 물론 같이 음악을 하는 동료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1994년에 이들의 두 번째 앨범은 신해철의 군입대와 대마초 사건으로 잠정 휴지기 뒤에 나왔다. 군에서 온갖 린치를 당했던 그는 악에 바친 목소리로 ‘나는 남들과 다르다’를 외치고 있으며 부조리한 사회에 항거하는 ‘껍질의 파괴’와 같은 곡으로 자신을 대변한다. 정기송 대신 들어온 임창수의 기타는 신해철의 신디와 맞물리면서 화려한 테크닉을 보여주고 있으며 새로 가담한 이수용의 전자 드럼은 강압적으로 “Fight! Free! The destruction of the shell"하고 외치는 코러스 속에서 빗발치듯 상승하는 효과를 그려내고 있다. ‘존재’라는 앨범의 타이틀처럼 곳곳에서 표출되는 이 근원적인 물음에 대한 해답은 ‘껍질의 파괴’에서처럼 사회적 맥락에서 개인을 자유를 압박하는 사슬을 끊자고 선동하는 곡이 있는가 하면 ‘날아라 병아리’에서처럼 생명에 대한 고찰이나 ‘생명생산’에서의 예언자적인 암시, 그리고 대미를 장식하는 ‘The ocean’’에 가서는 신해철의 광기가 어느 한계를 넘어선 느낌으로 “불멸하는 길은 자신을 비우는 길”이라고 초연하게 노래하고 있다. 사회학적으로 많은 관심을 유발한 이 앨범에서는 ‘날아라 병아리’가 대중적으로 대 히트를 기록했으며 높은 판매고 속에서 이들은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라이브 공연에 돌입했다. 파트 1이 개인적인 문제를 신해철의 철학으로 녹여냈다면, 1995년 발표한 파트 2는 내적인 문제를 넓게 확대시켜 라는 컨셉을 가지고 제작됐다. 이후 세션맨으로도 높은 인지도를 보이는 그룹 다운타운 출신의 김세황이 들어오고, 베이스에는 김영석이 새로 들어와 넥스트 최고의 라인업이 형성된다. 이 앨범에서는 ‘Money’’와 ‘힘겨워하는 연인들을 위하여’, ‘Hope’’ 등이 인기를 끌었고 ‘우리가 만든 세상을 보라’ 등이 베스트 트랙으로 칭송을 받았지만, 전작에 비해서는 집중력이 떨어지는 느낌을 주었다. 스래쉬 메탈로 몰아친 ‘나는 쓰레기야’ 연작이나 신해철의 솔로작 ‘Requiem for the embryo’’ 등이 비평적 성공을 얻었고, ’Komerican blues’’에서는 창을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마지막 트랙 ‘Questions’’는 작위적인 느낌으로 마지못해 가까스로 완성해 채운 느낌을 준다. 이 앨범의 성공으로 이들은 전국 투어에 들어갔으며 이 공연을 더블 시디로 발매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또한 신해철의 대마초 사건 이후 정지되었던 TV 출연은 KBS 라는 프로그램으로 화려하게 재기했다. 무주 동계 올림픽의 음악을 맡아 ‘아리랑’을 록버전으로 각색하기도 한 이들은 오래 기다린 팬들을 위해 ‘Here I stand for you’’가 들어 있는 싱글을 발매한다. 넥스트의 음악에 목이 말라있던 팬들은 정규 앨범만큼의 호응도를 보여주며 아직 확립되지 않은 싱글 시장의 가능성을 강력하게 지지해 주었다. 그러나 이들은 TV 만화 영화 의 음악을 끝으로 해산하고 만다. “국내에서는 경쟁자가 없어 더 이상 록밴드로서의 의미가 없어졌다”는 신해철의 변은 그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을 당황하게 했고 팬들을 분노하게 했다. 이들의 마지막 앨범에는 신해철이 동경했던 현대 음악 작곡가 홀스트의 곡을 스페이스록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용해했으며, 뛰어난 녹음과 믹싱의 환상적인 완성도는 음반의 질이 곡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 앨범에서는 ‘해에게서 소년에게’, ‘먼 훗날 언젠가’ 등이 밴드의 해체를 아쉬워하는 팬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으며, 이전에 내놓은 모든 앨범과 더불어 록의 불모지인 이 땅에서 상당한 판매량을 기록하였다. 이들은 1997년 마지막 투어를 끝으로 신해철은 크롬이라는 이름의 고향인 영국으로 날아갔으며, 나머지 멤버 세 명은 세션 활동으로 명성을 날리던 끝에 패닉의 김진표를 영입해 노바소닉이라는 이름으로 재탄생 했다.
 
자료제공: IZM (www.iz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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