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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1980년대 팝 음악 모음집 (The Classic 80s Collection)
SonyMusic
[노래] Men At Work (맨 앳 워크) - 1집 Business As Usual [LP]
Music on Vinyl
[노래] Men At Work - Brazil
SonyMusic
1980년대 초반에는 유독 호주(오스트레일리아) 출신 가수들의 활동이 두드러져 일약 호주는 팝의 변방에서 주류로 승격되었다. 올리비아 뉴튼 존(Olivia Newton John), 에어 서플라이(Air Supply), 리틀 리버 밴드(Little River Band), 릭 스프링필드(Rick Springfield)등이 모두 이 시기에 빅 히트곡을 발표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조금 뒤늦은 시기에 여기 가세하여 호주의 세력화에 기여한 또 하나의 그룹이 멘 앳 워크(Men At Work)였다. 스코틀랜드 태생으로 14세에 호주로 이민을 온 그룹의 리더 콜린 헤이(Colin Hay)는 대학시절까지 꾸준한 연주 활동을 했었고 1978년 기타리스트 론 스트리커트(Ron Strykert)를 만나 의기투합, 듀오로 활동을 시작한 것이 그룹의 모체. 여기에 드러머 제리 스피이서(Jerry Speiser), 키보드 주자 겸 색소폰, 플루트, 바이올린 등을 연주하는 그레그 햄(Greg Ham), 베이시스트 존 리스(John Rees)의 가세로 완연한 밴드의 라인업을 갖추고 1년 이상 멜버른 일대 클럽을 돌며 연주 활동을 통해 팀웍을 다져 나갔다. 호주 내에서 차츰 명성을 쌓아나간 이들은 1981년초 CBS 레코드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데뷔싱글 ’Who can it be now?’를 내놓게 되는데 호주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일약 톱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여세를 몰아 4개월 뒤엔 두 번째 싱글 ’Down under’와 데뷔앨범 < Business As Usual >을 정상에 올리게 된다. 특히 데뷔작은 1970년대에 활약했던 호주출신 스카이훅스(Skyhooks)의 앨범 < Living In The 70s >의 판매기록을 넘어서는 광풍을 일으켜 곧 이들의 인기는 인접한 뉴질랜드를 비롯하여 멀리 유럽과 캐나다까지 퍼져나갔고 마침내 꿈의 무대인 미국 시장에도 진출했다. 미국도 호주의 상황이 그대로 재현되어 ’Who can it be now?(1주간)’, ’Down under(4주간)’가 빌보드 차트 정상에 차례로 올랐다. 게다가 < Business As Usual >은 신인가수의 앨범으로는 최고의 기록인 15주 동안 차트 정상을 점령했다. 덕분에 전 세계적으로 1000만장에 달하는 앨범이 팔려 나갔으며 25회 그래미 신인상까지 거머쥔 호주 출신의 첫번째 뮤지션이 되었다. 그야말로 거칠 것이 없는 고속 질주였다. 사실 이들의 갑작스럽고 엄청난 성공은 당시 주류로 급속하게 인기를 얻고 있던 뉴 웨이브의 물결에 레게리듬의 재빠른 도입이 한몫을 단단히 해 마치 그룹 폴리스(The Police)의 성공을 답습한 듯 했다. 1983년 데뷔앨범의 흥분이 채 가시기도 전에 두번째 앨범 < Cargo >을 발매하여 전작과 변함없는 사운드를 들려주었다. 사실 이 앨범은 미리 만들어 놓고도 데뷔앨범의 갑작스런 미국시장 성공에 출시를 미루어야만 했던 음반이다. 하지만 발매 즉시 미국과 영국에서 모두 톱10에 진입했다. ’Overkill(3위)’, ’It’s a mistake(6위)’가 차례로 선전을 했고 흥미로운 곡 ’Dr. heckyle & Mr. jive’도 이어서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영광 속에서 1984년 그룹의 내분으로 제리 스피이서와 존 리스가 떠나고 이들의 자리를 세션 음악인들로 대신하여 85년 3집 앨범 < Two Hearts >를 자신들이 직접 프로듀싱하여 발매하면서 이들은 인기전선에서 급속히 퇴각한다. 의욕적인 자세는 좋았지만 앨범은 겨우 골드 레코드를 기록하는데 그치고 싱글 히트곡은 단 하나도 없었다. 나아가 밴드 최초의 야심에 찬 전미투어 일정이 부진한 티켓 판매로 취소되고 만다. 결국엔 그룹의 해체가 가시화되었고 리더 콜린 헤이가 솔로 앨범을 내면서 겨우 명맥을 유지해 나갔다. 불과 2~3년 사이에 천당과 지옥을 경험한 뒤 1996년까지 멘 앳 워크는 철저히 잊혀진 그룹으로 남아 있었다. 콜린 헤이와 그레그 햄 두 명의 오리지날 멤버가 가진 남아메리카의 콘서트가 뜻밖의 성공을 거두기 전까지 그랬다. 하지만 공연의 성공은 96, 97년에 두 번의 대형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자신감을 얻었고 96년 브라질에서 가졌던 공연 실황은 앨범 < Brazil >로 발매되었다. 비록 히트곡 모음집의 성격을 띄었지만 < Two Hearts >이후 13년 만에 가진 감격적인 레코딩 작업이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폐막식에선 호주를 대표하는 뮤지션 중 하나로 참여하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더 이상의 활동은 보여주지 못하고있으며 앞으로도 마찬가지의 상황으로 전개될 듯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틀 리버 밴드- 에어 서플라이-멘 앳 워크- 인엑세스(INXS)로 이어지는 80년대 호주출신 뮤지션들의 미국시장 정복에 한 축을 담당했다는 점과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인기를 누렸다는 명백한 사실이 콜린 헤이를 포함한 5명의 멤버들에겐 커다란 자부심으로 남아있을 것이다.
 
자료제공: IZM (www.izm.co.kr)
1980년대 팝 음악 모음집 (The Classic 80s Collection)
Sony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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