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희

국내작가 종교 저자

어떻게 성경을 읽고 말씀을 깨닫는 시력을 회복할 것인가? 이 책은 성경 전체를 읽고 깨닫기 원하는, 포기할 수 없는 성도의 믿음의 여정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저자 자신의 관점과 자세가 바뀌는 경험을 나누는 것으로 시작된다. 아무리 열심히 성경을 읽어도 두꺼운 성경의 풀 텍스트(full text)를 다 이해하기에 벅찬 수많은 그리스도인에게 나 중심성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입장과 마음까지 헤아릴 줄 아는 공감과 성숙함으로 성경을 읽는 것, 그 자체가 성경이 깨달아지는 방법론임을 역설한다. 내 머리와 지식의 한계, 내 가슴과 마음의 크기에서 벗어나 성경을 관통하는 하나님의 마음, 죄인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고통을 공감하며 말씀을 읽을 때 성경 전체가 꿰어진다는 것이다.

이 책은 저자가 다년간 성경 전체를 정독하고 연구한 성경 66권의 요약본이자 성경통독을 안내하는 좋은 길잡이다. 먼저 숲을 보고 나무를 볼 수 있도록 충실한 개관과 개요를 실었다. 무엇보다 저자는 뜻을 정한 한 번의 정독(精讀)으로 성경통독을 시작해보라고 권한다. 뿐만 아니라 남이 떠먹여주는 달콤한 것만 좋아할 것이 아니라 성경의 내용을 진지하게 파악하고 스스로 정리해보는 필생의 성경 읽기에 도전하며, 하나님의 마음과 말씀이 내 마음을 관통하기 원하는 강력한 동기를 가지고 나오는 성경 통독자가 더 많이 일어나기를 소원한다.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한국 해비타트(사랑의 집짓기 운동) 설립 기획위원, ㈜ 인터플랜 대표이사, 경희대학교 토목건축대학 학장과 건축대학원 원장을 역임했으며 2009년에는 횃불트리니티 신학대학원 목회학 석사(M. Div.)를 마쳤다. 현재 경희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온누리교회(이재훈 담임목사) 장로로 일대일 제자양육 양육사역자와 강사, 성경통독 강사로 사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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