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현

국내작가

1965년 여름에 서울에서 태어나 아주 평범한 모습으로 살아온 50대 중반의 이웃집 아저씨 모습. 그러나 소극적인 정의감에 불타기도하고, 우리 역사의 장구함과 위대함에 밤새 떠들기도 하는 가장 이기적인 이타주의자이며 가장 우측에 서있는 진보주의자이기도 한 이 시대 마지막 꼰대이기를 바라는 까칠한 아저씨입니다.

나의 꼰대적인 생각과 말투가 부드럽고 온화함을 가져다 주지는 못하지만 나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에게 다시 한번 세상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이 글을 읽으면서 눈물 쪽 빼고, 가슴이 뭉클하지는 않더라도 ‘그래 맞아 이럴 수 있어.’, ‘내게도 이런 적이 있었어.’, ‘내 생각과는 조금은 다르지만 충분히 이해해.’ 라는 공감만 이끌어 내도 이 책의 소명은 다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신작

[도서] 중년의 성장통